11만 명 방문객 기록하며 기술 실효성 입증… 규제 혁신 및 국제 협력 강화 목소리
![[#HM26]하노버 메세 2026 성료: AI·로봇이 이끈 제조 경쟁력 [#HM26]하노버 메세 2026 성료: AI·로봇이 이끈 제조 경쟁력](https://icnweb.kr/wp-content/uploads/2026/05/HM26-app-park-web.png)
하노버 메세 2026(Hammovermesse 2026)은 산업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공지능(AI), 자동화, 디지털화가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
11만 명의 결집, 양보다 질로 승부한 비즈니스의 장
올해 박람회(#HM26)에는 전 세계에서 총 11만 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항공 및 대중교통 파워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방문객 수는 다소 줄었으나 현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전체 방문객의 약 40%가 해외에서 유입되었으며 중국, 브라질, 미국, 일본과 함께 한국이 주요 방문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도이치 메세의 요헨 쾰러(Jochen Köckler) CEO는 이번 박람회가 기술 전시를 넘어 영감을 주는 원천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독일과 유럽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를 갖추었으니 이제는 이를 과감하게 활용해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미래를 현실로 끌어온 혁신 기술들
전시장 곳곳에서는 산업의 지형을 바꿀 핵심 기술들이 시연되었다. 공정의 오류를 예측하고 자동화하는 AI 지원 생산 시스템과 정교한 동작을 마스터하여 조만간 현장에 투입될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탄소 중립 산업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 효율 솔루션과 그리드 확장 기술도 대거 공개되어 산업 전환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브라질의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을 비롯해 지멘스, SAP 등 글로벌 기업 수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산업 정책과 기술 트렌드에 대해 논의했다.
규제 완화 요구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
산업계 리더들은 유럽의 비즈니스 환경이 높은 비용과 과도한 규제로 압박받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독일전기전자산업협회(ZVEI)와 독일기계공업협회(VDMA)는 산업용 AI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한 규제 철폐와 행정 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의 파트너 국가인 브라질은 역동적인 성장 시장이자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발효를 앞둔 메르코수르(Mercosur) 협정은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간의 경제 협력과 공급망 다변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모습으로 귀환 예고
하노버 메세는 2027년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했다. 2027년 행사는 방문객이 가장 집중되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4월 5일~8일) 4일간 압축적으로 진행되어 비즈니스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생산자와 산업계를 잇는 유럽 에너지 위크(Europe Energy Week)가 병행 개최되며 파트너 국가는 스페인이 맡게 된다.
[용어 해설 (Glossary)]
- 산업용 AI (Industrial AI): 일반적인 AI와 달리 제조 현장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이다.
- 휴머노이드 로봇 (Humanoid Robot): 인간의 형태를 닮아 복잡한 도구 사용이나 비정형적 환경에서의 작업 수행이 가능한 로봇이다.
- 메르코수르 (Mercosur):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들이 결성한 공동 시장으로 유럽과의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 ZVEI / VDMA: 각각 독일 전기전자산업협회와 독일기계공업협회를 의미하며 독일 산업계의 정책과 표준을 주도하는 핵심 단체다.
- 그리드 확장 기술 (Grid Expansion Technology): 재생 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을 더 지능적이고 유연하게 구축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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