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와 판단을 넘어 직접 현장에서 조치하는 ‘피지컬 AI’ 기반 도로교통 안전 플랫폼 공동 연구 착수

도로 위 사고나 낙하물 발생 시 위험을 화면으로 관찰하는 단계를 넘어, 로봇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도로교통 관리 기술이 개발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및 자율주행 관제 전문 기업 유티정보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손잡고 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감지와 판단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조치하는 피지컬 AI
지금까지의 도로 관제 시스템은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Closed-Circuit Television)과 센서를 통해 현장 상황을 감지(Sense)하고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판단(Think)하는 단계까지 자동화를 이루었다. 하지만 실제 도로 위 낙하물을 치우거나 사고 현장을 통제하는 조치(Act) 단계는 여전히 사람이 직접 출동해야 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양 기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로봇이 도로 현장에서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조치까지 수행하는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감지와 판단, 조치가 하나로 연결되는 피지컬 AI 기술을 통해 도로교통 관제 패러다임을 현장 대응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교통센터 플랫폼과 로봇 기술의 결합으로 만드는 실증 생태계
도로 현장에서 로봇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도로 상태와 교통 흐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관제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유티정보는 지난 25년간 구축해 온 전국 국도 및 고속도로 지능형교통체계(ITS)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통해 로봇에게 정확한 판단 근거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재난·안전 및 수중 건설 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로봇 하드웨어 설계와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도로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양 기관은 연구실 내부의 시연에 그치지 않고 일상 도로에서 운전자와 보행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증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여 사업화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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