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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에너지신산업에 총 14조원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월 4일 금융·기업·공공부문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간 투자 증가로 금년도 국내 에너지신산업에 총 14조원이 투자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간담회’를 가졌으며, 간담회는 우리은행·신한은행의 에너지신산업 특화금융상품 출시계획, 엘지(LG)전자의 에너지신산업 투자 및 뉴비즈니스 모델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올해 준비 중인 투자계획과 사업들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한전과 엘지(LG) 유플러스는 향후 10년간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 2천 개소 구축을 목표로 5천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간담회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2017년 에너지신산업에 총 14조원 투자(전년대비 25% 증가)

    올해도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민관의 금융·투자 총액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4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펀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투자 증가와 기업들의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 등 민간 투자의 증가에 기인한다. 금융, 기업 등 민간 부문 투자가 전년대비 66%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나. 민관이 힘을 합쳐 투자 불확실성 및 걸림돌 제거

    참석자들은 정부의 지속적 제도개선과 인센티브 강화로 기업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에너지신산업 시장에 시중 자금의 유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면서 일부 존재하는 투자 불확실성 및 걸림돌은 민관이 힘을 합쳐 제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제도개선과 집중지원을 통해 마련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투자 활성화와 시장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잔여규제는 프로젝트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에너지신산업 보급·확산의 걸림돌을 최대한 제거할 것이며, 투자애로 전담반과 지자체 협력채널을 구축해 한번에(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해결 과제는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상정하여 일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업계와 소통해 투자 걸림돌을 제거하며 성장기반을 공고화하여 수출 산업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다. 민간의 에너지신산업 신규 상품·비즈니스도 본격화

    주요 금융기관은 신용보증기관 및 금융기관 연계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전용 금융상품(에너지저장장치(ESS) 대출·렌탈) 출시계획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기반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자 및 공급자 대상 에너지저장장치(ESS)협약대출을 출시한다. 삼성카드는 보증기관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S 초기투자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렌탈 상품을 1분기 중 출시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자는 초기비용 및 대출 부담 없이 이용료 납부만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가 가능해져 수요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기관에서는 올해 전년대비 52% 증가한 4조원대 금융·투자 묶음(패키지)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펀드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주형환 산업부장관은 ”14조원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계획이며, 특히 생산성과 에너지절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의 확산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아이씨엔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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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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