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7일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력 및 제어 심포지엄 2007

산업분야별 최신 기술 및 시장 정보 제공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전력 및 제어 심포지엄’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확보하고 있는 변화된 국제적인 제품 규정 및 규격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슈나이더 일렉트릭 및 관계사들의 최신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전력, 제어에 이어 빌딩 분야에서 요구되는 최신의 솔루션과 관련하여 세계적인 빌딩 IT 관련 전문업체들의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기존 전력 및 제어 솔루션에서의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빌딩 및 건축과 관련한 IT, 에너지 절감, 보안 시스템, OEM 등에서 선도기술을 빠르게 확보하여 세계 최대의 빌딩 솔루션 전문업체로 비상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산업 통신망과 관련하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력, 산업자동화, 빌딩 및 조명 등 전 산업분야에서 산업용 네트워크 및 이더넷과의 통합 및 관리 제어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동향과 관련하여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아태지역 본부장은 그 동안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주도해 온 Modbus TCP와 ODVA의 EtherNet/IP와의 상호 통합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에 만족을 제공함으로써 기 확보된 산업용 이더넷 관련 세계 최대의 유저층을 더욱 공고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 및 제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자비에 메루즈)는 지난 5월 17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전력 및 제어 심포지엄 2007’을 개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를 비롯하여 크립살, TAC, 한국 프로페이스, 삼화이오씨알 등 국내의 슈나이더 그룹 5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은 600여명의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부문(Industry), 기계제작(OEM), 빌딩(Building) 이라는 3가지 테마로 트랙을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각 부문별로 시장과 기술 흐름을 선도해 온 세계적인 브랜드인 머린저린(Merlin Gerin), 스퀘어 디(Square D), 텔레메카닉(Telemecanique), 크립살, 삼화 EOCR, 프로페이스와 TAC 등이 함께 참여하여 보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상호 연관성을 보여 주었으며, 전력 및 제어, 자동화 등을 응용한 기술 컨퍼런스 성격은 물론 다양한 예시와 시장의 판도를 읽을 수 있는 사례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또한 트랙별 발표와 함께 각 브랜드별로 제품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여 대표 제품은 물론 출시 예정 제품들을 미리 선보여 참석자들이 최근 시장을 움직이는 기술 동향 및 솔루션들을 미리 예측하고, 솔루션들에 대한 정보를 먼저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여 일반 기업의 컨퍼런스로는 최적의 라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지화 전략의 성공 모델 제시
자비에 메루즈(Xavier Merouze)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사장은 모두에서 2004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슈나이더 심포지엄은 해마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기 관련 기술 동향을 알려주고 올바른 전력 및 산업 제어에 대한 인식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마다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음에 매우 기쁘다.”고 밝히고, 다음해에는 좀 더 많은 내용을 성실하게 담을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비에 메루즈 사장은 인사말을 한국어로 진행하여 국내의 언어 및 문화 환경을 적극 수용하고자 하는 슈나이더의 현지화 노력을 엿보이기도 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성장의 기반은 혁신(Innovation)과 연구개발(R&D)에 있다고 말하고, 그룹 전체 매출의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6500여명의 연구개발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는 현재 25명의 서울 R&D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의 연구개발을 통한 독자적인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WTO/TBT 협정에 따라 2007년부터 시행되는 개편된 전기 설비 기술 기준에 대한 소개 및 개편 기술 규제 시스템에 대한 개요를 대한전기협회에서 발표하여 변화되는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전기설비 기술 기준의 개편과 새로운 체제의 운영을 위한 관련 법규의 정비에 대한 국제 규격 안내서를 심포지엄 동안 공급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그 동안 개편된 국제 규격을 국내에 적용, 활성화하고 IEC 현장에서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 안내서가 부재하던 중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사단법인 대한전기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동사의 표준서를 번역, 이번 심포지엄 개최와 함께 공급”한 것으로, 국제 규격의 국내 적용을 활성화하고 IEC 규격의 이해를 높여 IEC 규격에 따른 전기설비에 관련된 기술, 규정 및 표준에 대한 해설 등을 담고 있다. 본 안내서는 전기설비의 설계, 시공, 감리, 검사 및 유지 관리 업무에 종사하는 전기 관련 전문가가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하고 있다.
전력(Power), 제어(Control) & 빌딩(Building)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압에서 저압에 이르기까지 안정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 송배전 분야와 날이 갈수록 초고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여러 산업시설에 대한 자동화 및 제어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서 전세계 190개국에 현지법인을 통해 10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17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에는 유럽 및 미주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빌딩 솔루션 전문업체인 TAC를 인수하여 빌딩 시스템을 전력, 제어에 이은 3대 축으로 설정하는 등 빌딩 시스템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러셀 스토커(Russell Stocker)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태지역 본부장은 “최근들어 안전과 에너지 효율, 관리라는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빌딩 솔루션 분야에 대한 기술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망하고, “아직 TAC는 유럽 및 미주지역에서는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우선 아태지역 특히 한국에서 슈나이더와의 통합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TAC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Andover Controls, Invensys Building Systems 등 세계적인 빌딩 관리 및 IT, 보안관리 분야 전문업체들을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업체로, 빌딩 IT를 위한 개방형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전문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러셀 스토커 본부장은 “빌딩 분야에서의 M&A는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혀, 빌딩 분야에 대한 사업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산업용 네트워크
산업용 네트워크와 산업 안전(Safety)의 중요성이 전 산업분야에서 큰 파급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ODVA의 산업용 이더넷 관련 제휴와 향후 계획이 이번 행사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모터보호 계전기에서의 네트워크 통신방안(삼화 EOCR), 빌딩 시스템에서의 네트워크 통신(TAC), HMI 솔루션에서의 이더넷 활용 방안(프로페이스), 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을 위한 C-Bus(크립살), OEM을 위한 Safety 관련 해외 규격 동향(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이 이 분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의 PLC 구성방안을 제시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김종석 차장은 산업현장에 적용된 이더넷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PLC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성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최근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주도하고 있는 Modbus TCP와 ODVA의 EtherNet/IP와의 상호 호환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 것과 관련하여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EtherNet/IP와 CIP(Common Industrial Protocol)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ODVA의 제휴와 관련하여 러셀 스토커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태지역 본부장은 “조만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PLC와 모터 드라이브 제품군에서 ODVA의 EtherNet/IP를 준수하는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3년내에 기존 대비 2배의 매출을 이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4월에 ODVA의 메인멤버 가입과 함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2008년까지 Modbus TCP와 ODVA의 EtherNet/IP와의 상호 호환성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ODVA의 메인멤버는 로크웰오토메이션, 오므론, 시스코 시스템즈, 이톤 일렉트릭 등 DeviceNet 필드버스 프로토콜 출범 초기의 소수 멤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멤버는 또한 실질적인 ODVA 조직의 장단기 정책 및 연구개발은 물론 자사와 ODVA와의 일관적인 정책 공유 및 수행을 진행하며, 이에 소요되는 대부분의 예산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세계 최대의 이더넷 기반 산업용 네트워크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Modbus TCP와 ODVA의 EtherNet/IP와의 제휴를 통해 이기종 제품 및 이기종 프로토콜 시스템 사용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는 고객들에게 유연한 접속을 제공하여 사용 및 운용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ODVA는 등이 주도해 왔으며, 유럽의 지멘스 등이 주도하고 있는 Profinet 진영과 산업 제어 관련 산업용 네트워크 분야에서 국제적인 양대 경쟁 구도를 이끌어 왔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7년 06월호

아이씨엔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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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경 기자
오윤경 기자http://icnweb.co.kr
아이씨엔매거진 온라인 뉴스 에디터입니다. 오토메이션과 클라우드, 모빌리티, 공유경제, 엔지니어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는 아래 이메일로 주세요. =>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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