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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규제다”… EU PPWR 파고 넘을 해법, 독일 ‘인터팩 2026’서 총집결

EU PPWR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interpack 2026은 순환경제 모델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 소재 전환과 AI 기반 공정 최적화 기술을 통해 패키징 가치사슬 전반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AI 자동화부터 지속가능 소재까지… 전 세계 2,800개 기업이 제시하는 미래 포장 가치사슬의 정점

“포장도 규제다”… EU PPWR 파고 넘을 해법, 독일 ‘인터팩 2026’서 총집결
세계 최대 포장 산업전 interpack은 글로벌 리딩기업의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InterPack)

전 세계 가공 및 포장 산업의 시선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고 있다. 오는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 전시회인 ‘인터팩 2026(interpack 2026)’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3년 주기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강력해진 글로벌 환경 규제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한 포장 산업의 대전환기를 보여주는 역동적인 현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유럽연합(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시행을 목전에 둔 시점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다. 전 세계 60개국에서 모인 2,800여 개의 기업은 재활용 가능성, 포장재 감량, 재사용 확대 등 까다로운 규제 조건을 만족시키면서도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AI와 자동화가 만드는 스마트 패키징의 실체

이번 인터팩 2026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AI 기반의 자동화 기술이다. 이제 포장 공정은 단순한 담기(Packing)를 넘어, 스스로 오류를 찾아내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기계와 생산라인이 실시간으로 가동되며 가공부터 포장, 검사, 소재 단계까지 이어지는 실제 공정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비의 기반이 되는 핵심 부품을 다루는 특별관 ‘컴포넌츠 2026(components 2026)’도 동시에 열린다. 이곳에서는 센서, 이송 기술,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핏줄’과 같은 기술들이 소개된다. 방문객들은 완성된 기계뿐만 아니라 그 내부를 흐르는 데이터와 제어 기술의 흐름까지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다.

InterPack 2023 image
interpack 현장에서는 기계 및 생산라인이 실시간으로 가동되며, 방문객들은 설비를 직접 확인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미지. InterPack)

EU PPWR 규제 대응, 한국 기업에 닥친 ‘생존’ 과제

한국 기업들에게 이번 인터팩 2026은 단순한 참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당장 오는 8월부터 적용되는 EU의 PPWR 규제는 유럽 시장에 수출하거나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하는 국내 업체들에게 피할 수 없는 장벽이기 때문이다.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를 걷어내고 지속가능한(Sustainable) 소재로 전환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는 5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포장기계협회가 운영하는 한국 공동관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포장 소재, 정밀 마킹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터팩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인 ‘페어매치(Fair Match)’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어와 실질적인 협력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interpack 2026 티켓숍이 공식 오픈돼 있으며, 참가사 및 제품 정보는 전시회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interpack 한국대표부 라인메쎄(info@rmesse.c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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