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건물 최대 250MW급 전력 인프라 공급… 버스덕트 수주 확대로 북미 AI 시장 영토 넓힌다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급증으로 대규모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가온전선은 미국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총 2,000억 원 규모의 버스덕트(Busduct)를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건물 역대 최대 규모… 250MW급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이번 계약은 가온전선의 미국 자회사인 LSCUS를 통해 이루어졌다. 공급 대상은 미국 현지의 대형 AI 클라우드 사업자이다. 공급은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단일 건물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50MW(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가 포함되어 있다. 대규모 그래픽 처리 장치(GPU, Graphics Processing Unit) 서버를 가동하는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가온전선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생성형 AI 기업에 이어 AI 클라우드 기업까지 고객군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현재 계약 물량의 2~3배에 달하는 추가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어 향후 수주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북미 생산 거점 확대로 폭증하는 배전 인프라 수요에 선제 대응
가온전선은 폭증하는 북미 시장의 배전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모회사인 LS전선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 인프라 증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 구미 공장의 증설 작업과 멕시코 생산법인 건설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가온전선의 버스덕트 생산 능력은 현재보다 약 3배로 대폭 확대된다. 가온전선은 버스덕트와 고압 전선(MV Cable, Medium Voltage Cable)을 아우르는 전력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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