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엔비디아 등 글로벌 거물 집결… 550개사 참여 역대 최대‘내일을 바꾸다’ 주제로 사흘간 코엑스 전관서 개최
![[현장] “AI 메가 사이클 선점하라”…역대 최대 규모 ‘세미콘 코리아 2026’ 개막 [현장] “AI 메가 사이클 선점하라”…역대 최대 규모 ‘세미콘 코리아 2026’ 개막](https://icnweb.kr/wp-content/uploads/2026/02/20260211_1028207023510542289335938-1024x576.jpg)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6’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제반도체산업협회(SEMI)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반도체 ‘메가 사이클’ 흐름을 반영하듯, 코엑스 전관(A~E홀)은 물론 인근 호텔까지 전시 공간을 확장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 AI가 주도하는 반도체 대전환… 550개 기업 ‘기술 경합’
올해 전시 주제는 ‘내일을 바꾸다 (Transform Tomorrow)’이다. 전 세계 반도체 제조 공급망을 구성하는 약 550개 기업이 참가해 2,409개 부스를 꾸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장비 전시를 넘어 AI 시대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 스마트 제조 기술에 집중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론 등 글로벌 칩메이커와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등 주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총출동해 차세대 공정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 삼성전자 송재혁 사장 “차세대 AI 시스템 아키텍처” 제시
개막 첫날 기조연설자로는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송재혁 사장이 나섰다. 송 사장은 ‘차세대 AI 시스템 아키텍처’를 주제로, 급변하는 AI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반도체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엔비디아, SK하이닉스, 램리서치, 케이던스 등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AI 슈퍼컴퓨팅 환경에서의 설계 및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 30여 개 콘퍼런스·인재 양성 프로그램 풍성
행사 기간 중에는 200여 명의 전문가가 발표하는 30여 개의 기술 콘퍼런스가 병행된다. ▲플라즈마 과학 및 식각 기술 ▲스마트 제조 ▲지속가능성(ESG) 가이드라인 등 전문적인 기술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직무 멘토링’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SEMI 관계자는 “세미콘 코리아 2026은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사흘간 약 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며, 11일 저녁에는 글로벌 리더 500여 명이 참석하는 ‘세미콘 코리아 리더십 디너’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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