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용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 발표
고용량 메모리와 에너지 효율성 강조
인텔이 10월 14일(현지시각) ‘2025 OCP 글로벌 서밋’에서 자사의 AI 가속기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데이터센터용 GPU 신제품, 코드명 ‘크레센트 아일랜드(Crescent Island)’를 발표했다. 이 GPU는 증가하는 AI 추론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량 메모리와 에너지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사친 카티(Sachin Katti) 인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AI)은 정적 학습에서 에이전트형 AI가 주도하는 실시간·전역 추론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러한 복잡한 워크로드를 확장하려면 적절한 실리콘을 적절한 작업에 매칭하는 이종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워크로드의 중심이 추론으로 이동함에 따라, 단순한 칩 성능을 넘어 시스템 차원의 혁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인텔은 인텔 제온 6 프로세서와 인텔 GPU를 기반으로 AI PC부터 데이터센터, 산업용 엣지까지 포괄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OCP(Open Compute Project)와 같은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추론에 최적화된 ‘크레센트 아일랜드’
새롭게 공개된 데이터센터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공랭식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맞춰 전력 및 비용 최적화를 이루었으며, 추론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대용량 메모리와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 와트당 성능(PPW)이 최적화된 Xe3P 마이크로아키텍처
- 160GB LPDDR5X 메모리
- “서비스형 토큰(Token-as-a-Service)” 공급업체 및 추론 사용 사례에 적합한 광범위한 데이터 유형 지원
인텔은 개발자들이 조기에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현재 아크 프로 B(Arc Pro B) 시리즈 GPU에서 개방형 통합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하고 테스트 중이다.
‘크레센트 아일랜드’ GPU의 고객 샘플링은 2026년 하반기에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