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에머슨은 미국 천연가스 공급 기업 소칼가스(SoCalGas: Southern California Gas)의 [H2] 혁신 체험 프로젝트에 에머슨의 디지털 기술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가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소칼가스의 [H2] 혁신 체험은 미국 최초의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탄소제로 가스를 미래 청정에너지 시스템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시범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 패널과 전력 저장 배터리 시스템, 태양 에너지를 재생 가능한 수소로 변환하는 전해조, 그리고 전기를 공급하는 연료 전지를 갖추고 있는 2,000평방피트(약 186㎡, 약 56평)에 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 가정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공공 천연가스와 혼합되어 가정의 열펌프 HVAC 장치, 온수기, 의류 건조기 및 스토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크 불란다(Mark Bulanda)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사업부의 총괄 사장은 “에너지 소비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정교한 제어와 정밀한 측정이 필요하다”며 “에머슨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다양한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수소 생산 및 소비를 자동화해 재생 가능 에너지의 약속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칼가스는 [H2] 혁신 체험 프로젝트는 2045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최첨단 기술과 청정에너지 시스템의 실질적인 샘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