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의 자회사인 트라이나믹스(trinamiX)가 OLED 디스플레이 아래에 보이지 않게 내장되는 하드웨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높은 수준의 생체인증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안면인증 솔루션을 선보인다.
트라이나믹스 안면인증 솔루션은 최근 공인시험 기관들의 철저한 테스트를 거친 결과, 구글 안드로이드TM와 FIDO® 얼라이언스가 설정한 최고 수준의 기준을 충족하며 OLED 언더디스플레이에 구현된 위조 방지(spoof-proof) 기술이 인증되었다. 이로써 트라이나믹스는 스마트폰에 적용될 생체인증 기반 차세대 본인인증 기술 구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생체인증 기반 본인인증은 비밀번호나 PIN 입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편리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기술은 타인의 안면이나 손가락을 복제한 3차원 모형만으로 시스템을 속일 수 있어, 높은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트라이나믹스의 고유한 안면인증 솔루션은 높은 보안 수준이 검증되었으며 진보된 기술력을 보여준다.
트라이나믹스 안면인증 솔루션은 FIDO 얼라이언스 생체인증 부품 시험인증 프로그램과 안드로이드 생체인증 보안 시험을 통해 검증되었다. 두 시험 모두 최고 등급으로 통과했으며 하드웨어(카메라, 레이저 닷 프로젝터, 일루미네이터)는 OLED 언더디스플레이에 내장된다.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기 구현이 구체적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생체인증 보안인증은 생체인증 구현의 강도를 3등급(강함), 2등급(약함), 1등급(편의성)의 세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트라이나믹스 안면인증은 위조허용률 0% 기준 3등급(강함)으로 평가되었다.
트라이나믹스는 안면인증에 피부 인식이라는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 이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동시에, 카메라 앞의 대상이 실제 사람임을 판별하기 위해 다른 물질이 아닌 피부인지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높은 신뢰도의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이용자의 별도의 행위 없이도 생체반응(liveness)을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 혁신적 기술의 가치를 인지한 트라이나믹스는 이미 기반 기술인 빔 프로파일 분석(Beam Profile Analysis)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트라이나믹스 3D 이미징 총괄 스테판 메츠(Stefan Metz)는 “우리의 목표는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본인인증 단계를 통해 민감한 이용자 정보가 보호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안면 생체인증의 엄청난 잠재력이다. 트라이나믹스는 기존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기술이 가지던 보안 공백을 메꿀 수 있도록 차세대 기술을 구현할 방법을 발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