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과 빌딩 자동화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접근하자

지난 4월초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Light+Building 산업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명과 빌딩 자동화를 실질적인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자 노력들이 돋보였다. 에너지 효율을 위한 노력들은 전체 빌딩자동화 장비와 조명을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 통신망을 통해 완성됨을 보여 주었다. < 편집자 주>
홈 및 빌딩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빌딩 설비 및 자동화 업체들이 앞다투어 최신의 기술을 담은 솔루션들을 출시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조명 및 빌딩 전시회로 손꼽히는 ‘Light+Building’이 지난 4월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다. Light+Building’는 최신의 기술과 디자인을 통한 조명기기 및 인테리어에 포커스를 두어 왔다. 그럼에도 산업 자동화 및 빌딩 자동화 솔루션 업계의 입장에서 이번 전시회가 주목받았다. 빌딩 분야에서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자동화 기술적인 접근방식이 요청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빌딩 자동화 기술과 조명을 결합하고자 하는 빗발치는 요구속에서 새로운 빌딩 자동화 통합 시스템, 그리고 통합 시스템의 기초가 되는 표준화된 빌딩 자동화용 개방형 네트워크가 단연 부각되었다. 빌딩 및 건물내의 조명으로부터 경관조명에 이르기까지를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관리 및 설비비용은 낮추고자 하는 노력들이 집약되어 온 것이다.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자동화 기술
지난 200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온 이번 전시회는 조명, 전기엔지니어링, 빌딩자동화의 3개 섹션으로 개최됐다. 총 2150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이중에서 600여개사가 엔지니어링 및 빌딩자동화 분문에 출품했다.
이번 프랑크루르트 전시회는 초록빛(Green Light)으로 밝혀졌다. 이번 전시회를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친환경’, 또는 ‘그린’이라고 할 수 있다. 조명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면에서 우수성이 증명되고 있는 LED가 전시회 전체를 뒤덮었다. 가정의 인테리어, 샵 인테리어, 사무실 조명, 가전/전자부품용 조명, 경관조명에 이르기까지 LED를 활용한 각종 신제품들이 쏟아졌다. LED는 에너지 효율이 좋다. 지금 쓰이는 실내조명 중에 LED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은 거의 없다. 원래 반도체였기 때문에 낮은 전압에서도 잘 작동한다. 또한 다른 조명기기와 달리 수은과 같은 중금속 및 유해가스가 없는 것도 LED의 장점으로 부각됐다.
엔지니어링 및 자동화 측면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각종 그린 제품과 솔루션들이 날아 올랐다. 지멘스, 슈나이더일렉트릭, ABB, 하니웰, 피닉스컨택트, 리탈, 효성 등 세계적인 빌딩용 자동화 솔루션과 에너지 효율기기 공급업체들은 에너지 효율에 포커스한 그린 솔루션들을 출시했다. 또한 BACnet, LonWork, KNX 등과 같은 빌딩자동화 통합시스템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솔루션들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들 네트워크 솔루션들은 조명과 빌딩자동화를 일체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능형 빌딩을 통해 조명과 냉난방 공조, 엘리베이터, 보안, 디자인을 통합관리하는 한편, 빌딩의 내부 조명을 활용하여 주간에는 실내조명용으로 야간에는 외부경관용 조명으로 동시에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 정보 시스템의 구축없이 단순히 에너지 효율을 강조하여 고효율 장비들을 구축할 경우, 개별적인 에너지 효율 설비를 관리하는 또 다른 에너지가 들어가야만 하는 시스템 설비가 필요하다. 또한 이를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인력도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이번 전시회가 통합 빌딩 시스템의 관점에서 부각되는 이유이다.
한편 반도체 전문업체인 TI(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동기식 부스트 컨트롤러 TPS40211를 사용한 조명 드라이버, 밝기 제어 애플리케이션, 인버터 구현 등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TPS62260 2.25MHz 600mA 벅 컨버터 3종은 252개 색상 값의 RGB 컬러가 혼합된 데모을 선보였으며, 이는 인크리멘탈 디코더를 통한 컬러 조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LED 드라이버 데모는 TCA6507 7채널, I²C LED 블링커(Blinker) 및 딤머(Dimmer), 16단계의 밝기 조절, 병렬식 prot-to-PC 인터페이스를 갖춘 손쉬운 제어 특징을 갖추고 있다. TLC5940 16채널 드라이버 IC는 12비트 그레이스케일 PWM(pulse width modulation) 제어, 6비트 도트 보정, 채널 당 120mA의 드라이버 성능을 갖춘 LED 비디오 월 드라이버 데모의 특징을 선보였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8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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