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에 성시헌(成始憲, 56세) 전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임명됐다.
성시헌 신임원장은 1987년 기술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부 R&D 총괄관리 부서에서 R&D 평가관리제도 개편을 담당한 바 있다. 이를 통해 R&D 자금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였고, 관련 규제완화 등을 통해 연구수행자가 기술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R&D 지원 및 평가관리에 전문성을 보유한 적임자로 지명받았다.
지난 2013년부터 국가 표준․인증정책과 제품안전정책을 총괄하는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범부처와 함께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 기술표준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성시헌 신임원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기대수준에 맞추어 투명하고 전문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겠다”며, “세계수준의 R&D 전담기관으로 도약과 수요자 중심의 R&D지원 서비스 강화, 창의적이고 성과중심의 조직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7월 1일 취임식을 가졌다.
박은주 기자 news2@icnwe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