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김형묵 신임 대표이사,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한국미쓰비시전기, 내실과 성장에 적극적인 투자로 3년내 5천억 매출 이룬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을 이끌어 갈 첫 번째 한국인 선장이 나왔다. 그는 고객들과는 더욱 가까워지고, 시장은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이하, 한국미쓰비시전기)은 국내 자동화업계의 산 증인으로 한국미쓰비시에서 17년 동안 몸담아 온 김형묵 부사장을 4월 1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국내외 자동화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임에도 김형묵 신임 사장은 내실과 성장을 함께 제시하고, 오는 2017년 5000억원 매출을 중기목표로 제시했다. 한국미쓰비시전기는 국내에서 PLC, 서보 및 마이크로 레이저 가공기에서 선두에 있으며, HMI, 인버터, NC 등도 선두권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지난해 2014년도 3645억원의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보였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김형묵 대표이사 사장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김형묵 대표이사 사장 (사진. 아이씨엔)

이에 김형묵 사장은 “2017년 5000억원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기존고객의 유지, (2)신시장의 개척, (3)새로운 용도의 확대가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3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1)인재육성, (2)사업인프라 계속 강화, (3)기술지원활동 강화라는 3가지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인재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므로 교육과 업무를 통해 유능한 영업맨, 엔지니어 및 관리자를 지속적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난해 본사를 확장 이전하고 FA 쇼품과 가공기 테크니컬 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4월에는 대구영업소를 확장해 NC 테크니컬 센터도 개설했다. 사업 인프라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이기 위해 판매전과 판매후의 기술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까지 호조세를 유지해 온 FPD, 전자기기.전자부품, 자동차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수주활동과 신시장.신분야 개척으로 판매 확대를 기대한다. 여기에 프로세스 자동화, 식품기계, 전력감시 솔루션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신규 진출도 피력했다. 국내 시장에서 연간 15%의 성장세를 3년간 이어간다는 적극적인 전략을 내놓았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와 사물인터넷(IoT) 구현을 위한 ‘IoT 팩토리 컨트롤러’에 대한 미쓰비시의 전략과 함께 2016년 이후 시장 투입에 대비해, 국내에서도 SI들과 협력해 엔드유저들에 대한 홍보활동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씨엔은 지난 4월 20일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김형묵 신임 대표이사를 만났다.

Q.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에서 첫번째 한국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당사가 현재의 사업구성 즉 한국내에서 FA제품의 판매와 서비스를 같이 하는 체제로 된지 15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일본 미쓰비시전기의 방침에 부합하는 회사체제를 갖출 필요도 있어서 일본인사장이 부임해 왔습니다만, 그 목적은 충분히 달성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과거보다 더 한국시장에 뿌리내린 사업전개, 한국실정에 부합한 영업활동이 중요해 질 것이므로 이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제 과제이고 역대 사장과 다른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Q. 국내 자동화 시장에서 한국미쓰비시전기만의 경쟁력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FA제품 메이커로서 제어, 구동, 배전 제어기기에 이르는 여러기종군을 갖추고 있는 당사는 업계에서도 최고수준의 라인업이 되어 있어서 이를 활용한 세트제안, 용도제안이야말로 당사의 최대의 부가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객우선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도 당사가 자랑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2017년 5천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3가지 실천사항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의미하나?
‘기존고객과의 관계유지/강화’, ‘신시장개척’ 및 ‘새로운 용도의 확대’라는 3가지가 큰 명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FPD, 전자기기.전자부품, 자동차 등 과거부터 당사제품을 애용하시는 고객에 대한 지원활동을 유지강화하고, 신시장으로서는 당사가 그간 활동이 부족했던 Process Automation 분야 및 식품기계분야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면서 신제품 또는 복수제품의 조합에 의한 새로운 용도의 제안 활동 등을 통하여 중기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Q. 예상외로 지난해 한국미쓰비시전기의 실적이 좋은 편이며, 일본 미쓰비시의 FA분야 실적도 좋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자동화 및 제어분야 시장 전망은 어떻다고 보나?
원고의 지속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제조업경쟁력이 약해지고 설비투자 부진도 이어지는 어려운 환경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사로서는 FPD, 전자기기.전자부품, 자동차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수주활동과 신시장.신분야 개척으로 판매확대를 기하고자 합니다. 한편 글로벌시장에서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일정규모의 시장확대는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특히 한국기업이 적극 진출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미쓰비시전기의 전세계그룹회사와 연계하여 사업확대를 도모할 것입니다.

Q. 중국지역은 세계 각국의 FA업체들이 모두 시장확장을 원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국내 장비업체들의 중국 진출도 활발하다. 한국미쓰비시전기의 중국시장에 대한 방안은?
중국내의 그룹회사인 「미쓰비시전기자동화중국」과 연계하여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제조 업체에 대한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동사에 한국인 사원을 주재시켜 기술지원 및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Q. 국내외적으로 스마트공장과 IoT 구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에 대한 미쓰비시의 전략은 무엇인가? 또한 사물인터넷을 위해서는 인터넷의 연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업용 이더넷인 CC-Link IE에 대한 지원과 미쓰비시의 전제품에 대한 이더넷 연결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나?
당사에서는 IoT나 Industry 4.0이란 말이 유행하기 전부터 10년 이상에 걸쳐 제조업공장의 토털솔루션인 e-F@ctory 개념에 근거한 제안활동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 IoT나 Industry 4.0 개념이 보급되어 가면, 당사 사업전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고객에 대한 솔루션 제안을 더 강화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산업용 이더넷은 e-F@ctory의 토대가 되는 정보연계의 키 포인트로 특히 CC-Link IE는 그 중에서도 유일한 Giga Size Data의 고속통신 네트워크입니다. 빅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향후 당사 FA기기에의 탑재율도 높여 감으로써 e-F@ctory의 보급을 가속화하고자 합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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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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