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메세

결제시장 뒤흔들 ‘NICE 공룡’ 출범

국내 1위 VAN사와 PG사가 결합한 초대형 결제 사업자의 등장은 파편화되었던 결제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안정성과 혁신을 모두 주도하는 새로운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NICE정보통신-NICE페이먼츠 합병
온·오프라인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결제사 탄생

매출 1조 원, 가맹점 74만 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결제사가 탄생했다. NICE정보통신(VAN)과 NICE페이먼츠(PG)가 10월 1일 공식 합병법인으로 출범하며, ‘One Team’이라는 통합 브랜드 아래 국내 결제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번 합병은 급변하는 결제 환경에 대응하고, 온·오프라인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리딩 결제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국내 1위 VAN(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와 1위 PG(전자지급결제대행) 사업자가 하나의 몸으로 합쳐지면서, 양사는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경계 허문 ‘원스톱’ 결제 제국

이번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는 ‘원스톱 결제·정산 서비스’의 구현에 있다. 지금까지 가맹점들은 오프라인 결제를 위해서는 VAN사와, 온라인 결제를 위해서는 PG사와 별도로 계약을 맺어야 했다. 하지만 이제 NICE 합병법인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결제부터 온라인 쇼핑몰, 해외 크로스보더 결제까지 모든 결제와 정산 서비스를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가맹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된다. NICE는 대형종합결제사로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영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몸집 키워 ‘안정성’과 ‘신뢰’ 잡는다

단순히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다. NICE는 통합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분배하여 리스크 관리와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에 집중해 카드 복제, 해킹 등 부정거래 위험을 최소화하고, 통합 정산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NICE정보통신 김승현 대표는 “‘One Team’ 전략으로 창출될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고객과 가맹점에 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신결제수단에 대한 혁신 역량을 강화해 결제 생태계의 혁신을 리딩하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기업 밸류업(Value-up)에도 더욱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합병은 NICE정보통신이 NICE페이먼츠 지분 100%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주 발행 없이 진행되어, 최대주주 변경이나 재무적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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