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삼성전자,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 성공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는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MWC25 바로셀로나에서 이를 공개하며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한다. 울산 EV 전용공장 등에 양산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MWC25 바로셀로나서 기술 공개…
울산 EV 전용공장 등 양산 적용 추진…

현대자동차-삼성전자,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 성공
현대자동차-삼성전자, 기술협력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나선다 (image.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는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MWC25 바로셀로나’에서 공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테스트베드에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삼성전자의 전용 기지국과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현대자동차가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D Scan)와의 통신 성능을 검증했으며, 고용량 데이터의 빠른 송수신과 안정적인 연결성을 확인했다.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은 기존 5G 대비 단말 구성의 단순화, 장비 소형화, 주파수 대역폭 축소 등을 통해 저전력·저사양·저비용으로 5G 수준의 통신 속도와 데이터 처리 용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동물류로봇(AGV/AMR)뿐만 아니라 차량 검사 장비, 소형 무선 공구, 카메라, 태블릿PC 등 다양한 제조 장비까지 고속 무선통신으로 제어가 가능해졌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HMGMA 등에 5G 특화망 양산 적용 등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 선도

현대자동차는 이번 기술을 울산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공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 울산3공장과 미국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5G 특화망을 도입해 통신 단절과 비가동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했으며, 연간 약 1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3GPP 표준 기반의 레드캡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공장 내 단말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업로드 비중을 일반 5G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또한, 전용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손쉬운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의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산업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업체들이 최신 통신 기술을 특화망에 적용한 주요 사례”라며 “새로운 유즈케이스를 전 세계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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