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양광 산업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업체 출하량이 올해 2013년 2분기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NPD Solarbuzz의 ‘Module Tracker Quarterly Report’에 따르면, 글로벌 Top-20 태양광 모듈업체의 분기별 출하량은 2013년 2분기에 5.8GW를 넘어섰다. 이는 작년 2분기의 4.8GW 대비 21% 증가한 것이다.
최종 출하량 수치가 확정되면 Yingli Green Energy, Trina Solar, Jinko Solar, Renesola, Hanwha SolarOne 등의 Tier-1 제조사들의 분기별 모듈 출하량이 2013년 2분기에 사상최대치를 갱신한 것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특히 Yingli Green Energy의 2분기 출하량은 0.8GW로 예상되며, 이는 단일 업체의 분기별 출하량 기준 최고치로 기록될 것이다.
NPD Solarbuzz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Ray Lian은 “Yingli Green Energy는 지난 1년 동안 시장점유율을 늘리는데 집중해 왔다. Yingli는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0%의 고지에 다가서고 있다.”고 밝히고,
“(Yingli는) 이제 명실상부한 MW단위 태양광 Module Shipment 부문의 선두주자이다. 현재 선두 태양광 업체들은 ‘무리’를 벗어나 각각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는 그 동안 바라왔던 태양광 업계의 구조조정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출하량만 늘리는 것이 업체들이 추가하는 전략의 전부가 아니다. 일부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보다는 수익성 증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그들의 2분기 출하량은 소폭 증가했다. 이들은 Downstream 태양광 Project 개발과 고가 고효율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NPD Solarbuzz는 “현재 가장 높은 태양광 End-Market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일본시장에서 Canadian Solar 및 JA Solar 등의 중국 Tier-1 업체들은 해외 모듈 공급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일본 Buyer들은 Sharp Solar, Kyocera, Solar Frontier, Panasonic 등의 일본 현지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 이들 4개 업체의 지난 1년간 일본시장내 출하실적은 글로벌 Top-20 업체의 일본시장 출하실적의 54%에 달한다.”고 말했다. ©
[박스]
프로스트 앤 설리번, 2013 신재생에너지 전망 보고서 발표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발표한 “2013 신재생 에너지 전망 연간 보고서”는 최근 10년 동안 전력 발전용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핵심 글로벌 트렌드로 무엇이 있는지, 세계 신재생 에너지 발전의 성장은 앞으로 어떻게 예측되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가 기대 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정치적으로나 재정적으로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지원들은 앞으로도 시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고, 2020년 신재생 자원의 용량은 약 2,252.3 기가와트(gigawatts)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화와 인구 증가, 에너지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아시아나 남미, 중동,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지역들의 신재생 에너지 용량을 늘리는 핵심 요인들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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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엔 매거진 2013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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