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IFA 2026서 첫선… 국산 반도체와 자체 관제 시스템 결합해 글로벌 B2B 시장 정조준
국내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Rhinos)가 국산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반도체를 탑재한 상업용 자율주행 청소로봇을 개발 완료하고 세계 무대에 나선다. 라이노스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 전시회에 참가해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서비스로봇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산 AI 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실증’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의 성능을 입증하고 상용 로봇의 완성도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양한 센서와 현장 맞춤형 기술의 결합
신형 자율주행 청소로봇은 라이다(LiDAR)와 뎁스 카메라(Depth Camera), AI 카메라, 레이저 센서, 충돌 감지 센서 등 다양한 첨단 인식 장비를 탑재했다. 복잡한 상업 공간에서도 주변 환경과 장애물을 스스로 정확하게 감지하며 안전하게 움직인다. 또한 쓸기와 진공 흡입, 물걸레 청소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며 청수 및 오수 탱크와 먼지 수거함을 함께 갖추고 있다.
라이노스는 실제 공공기관과 기업 현장에서 로봇을 운용하며 얻은 경험을 제품 설계에 대거 반영했다. 좁은 통로나 바닥 상태, 보행자의 동선, 무선 통신 환경 등 현장의 다양한 변수 속에서도 로봇이 멈추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업을 반복 수행하는 데 집중했다.
통합관제 ‘wheelieRCMS’와 투트랙 생태계 구축
라이노스는 로봇 공급에 앞서 전문 ‘로봇어드바이저팀’을 현장에 투입한다. 공간 구조와 작업 동선을 사전에 분석하고 실증 단계를 거쳐 최적의 로봇 운행 방식을 도출한다. 현장에 배치된 로봇은 라이노스의 자체 통합관제시스템인 ‘wheelieRCMS’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된다. 중앙 관제탑에서 로봇의 위치와 작업 상태, 배터리 잔량, 장애 발생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이나 연구소에는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 내부망을 쓰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을 적용한다.
라이노스는 글로벌 서비스로봇 기업인 키논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 유통 및 서비스 사업과 자체 로봇 기술 개발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안으로 공공기관과 물류, 의료, 숙박시설 등에 서비스로봇 200대 이상을 공급하고 현장 운영 데이터를 수집해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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