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의 프로세스가 변화하고 있다. 제조 라인이 해외 각지로 분산되어 있으면서도, 제조 본사에서 이를 모니터링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을 원하게 되었다. 특히 전문 협력업체를 통한 협업시스템과 OEM 제조업체를 통한 부품 공급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시급하다.
최근들어 제조산업 대부분이 물류 및 생산의 효율화와 세계 전진기지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제조 라인의 분산과 해외이전에 활발하게 추진되었다. 이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제조 라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더구나 자동차, 전자산업과 같이 협력업체 및 부품업체와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생산시스템을 가동하는 경우, 더욱더 이를 중앙에서 관리 통제할 수 있는 실시간 생산 정보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생산정보화 솔루션 개발 및 컨설팅 선두 공급업체인 ㈜에이시에스(대표: 김상하, www.acs.co.kr)가 지난 11월말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에이시에스 솔루션 데이 2007’ 행사가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서 에이시에스는 제조기업의 방향과 국내외 동향 그리고 성공적인 구축사례를 주제로 발전하고 있는 생산정보화 시스템의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자사에서 개발한 국내 및 해외의 성공적인 구축사례들을 소개하여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소개된 국내 성공사례인 바른전자의 반도체 공정 Lot 추적 시스템 개발은 생산현장에서 가장 요구되는 정보수집 및 분석을 위한 비용의 최소화와 생산성 및 품질향상의 극대화를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최상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수행/보장함과 동시에 향후 시스템 통합에 대비하여 확장성/유연성 있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생산계획(uniERP) 인터페이스, 작업지시/실적집계 생산 제품의 Lot Traceability, 설비 가동/비 가동관리 및 설비 인터페이스, 요인 별 불량 실적 분석(품질)등 표준화된 업무 연계 및 최적의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품질 정확도와 신뢰성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생산정보화 시스템 구축
또 하나의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MSS(Mobis Slovakia) MES 시스템은 기아자동차와 모비스가 슬로바키아로 진출함에 따라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업계의 생산정보화 시스템이 글로벌화 되고 있는 최근 동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번 자동차업계의 생산정보화 시스템은 자동차 부품업계의 특성이 모기업에 종속되어있고 모기업에서 제시하는 납품 서열에 의거하여 3시간 안에 납품해야 하는 특성상 보급중단을 우려하여 안전 재고를 납품업체가 보유해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부품업체의 상황에서 완성차 정보시스템과 긴밀한 협업으로 생산활동을 동기화 하여 자재 재고량을 최적화하고, 공정 자재물류 운영환경의 개선, 공정 재고의 효율적 관리 및 작업공정 AREA확보를 위한 MES 시스템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본 시스템의 경우 완성차 서열생산 정보를 수신 받아 생산에 서열 생산지시 (라인운영 PLC에 서열 생산지시, 바코드 라벨과 작업지시서 출력)하고 작업 이력(체결정보, TEST내역)을 보관 관리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품질분쟁(PL)에 대비할 수 있는 동기화 생산 지시시스템과 조립라인에 RF-ID, 자재랙, 자재 바코드를 이용하여 이종방지 시스템을 구현했다.
에이시에스 관계자는 “19년간의 400여 제조기업의 생산정보화 구축 노하우를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에이시에스의 축적된 기술력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성공적인 구축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되어 앞으로 나아갈 제조기업의 방향과 국내외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8년 01월호
에이시에스, 제조기업의 나아갈 방향과 생산정보화 시스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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