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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전 오늘] 대우조선해양, 14억 6천만 달러 석유시추선/드릴십 수주

    [10년전 오늘 – 2008년 8월 7일]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총 14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해상설비를 수주했다고 2008년 8월 7일 밝혔다.


    [사진. 반잠수식 시추선 이미지]

    회사측은 7억달러 상당의 반잠수식 석유시추선(Semi-Submersible Drilling Rig) 1기를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다른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는 7억6천만달러 상당의 드릴십 1척도 수주했다.

    총 14억6천만달러에 달하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6척 41억달러 상당의 해양 제품을 수주했다. 또한 이번에 수주한 반잠수식 시추선의 경우 추가 수주가 가능한 옵션 1기가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드릴십과 시추선 등 대우조선해양의 해양 제품 차지 비중은 지난 2000년 전체 수주량 35억5천만달러 중 2억달러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 2007년 전체 215억달러중 50억달러 수주를 달성했으며, 올해도 전체 109억달러의 수주 중 해양 제품의 비중이 41억달러(38%)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고유가로 드릴십과 시추선 등 해양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해양 제품만 60억달러 상당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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