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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24] 지멘스, 산업 생성형 AI 및 전기화 인프라 최적화 등 탈탄소화 기술 선보여

    지멘스, 하노버 메세 2024 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시

    Hannover Messe 2024 for Siemens
    지멘스는 하노버메세 2024에서 대규모 부스를 통해 ‘혁신의 가속화(Accelerate Transformation)’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미지. siemens)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이사·사장 정하중)는 지멘스그룹이 4월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 박람회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4)’에 참가해 제품 및 솔루션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멘스(Siemens)는 올해 하노버메세 최대 규모인 2,500m2의 대형 부스에서 ‘혁신의 가속화(Accelerate Transformation)’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자동차 △식음료 △화학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을 소개하면서 검증된 첨단 기술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이 어떻게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지멘스는 이번 하노버메세 2024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및 셰플러(Schaeffler) 그룹과 협업한 AI 머신 비전과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강조했다.

    엔지니어링을 위한 생성형 AI,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 발표

    지멘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엔지니어링을 위한 최초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품인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숙련된 작업자 부족, 생산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 향상 등과 같은 주요 과제 해결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며, 모든 규모의 산업 고객이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운영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하노버메세 2023에서 지멘스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공동으로 생성형 AI에 기반한 산업 솔루션에 대한 공동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지멘스의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Siemens Xcelerator의 자동화 및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정보에 Microsoft Azure OpenAI 서비스의 대규모 언어 모델을 결합하는 과정을 겪었다. 1년 만에 지멘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엔지니어링을 위한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셰플러를 통해 생성형 AI로 강화된 생산기계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향후 이러한 공동 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을 통해 엔지니어링 팀은 시간과 노력, 오류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 셰플러 그룹 CEO가 지멘스 부스를 방문해 생성형 AI의 혁신적 힘을 직접 체험했으며, 지멘스와 셰플러는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에 대한 공동 작업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은 올 여름부터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멘스 전기화에 대한 SaaS 및 IoT 포트폴리오 트리오 제품 완성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제품으로 최신 SaaS 및 IoT 포트폴리오인 ‘일렉트리피케이션 X(Electrification X)’도 최초로 공개됐다. 일렉트리피케이션 X는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상업 및 산업, 유틸리티 고객의 까다로운 전기화 인프라를 관리, 최적화, 자동화하도록 설계되었다. 비용과 CO2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멘스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22년부터 전기화에 대한 최적 효율성 구현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발표해 왔다. 확장 가능한 디지털 빌딩 플랫폼인 빌딩 X(Building X)가 첫 번째 제품이며, 2024년 2월에는 고급 그리드 관리 소프트웨어인 그리드스케일 X(Gridscale X)를 발표했다. 이번 일렉트리피케이션 X 발표로 전기화에 대한 트리오 솔루션이 완성된 것이다.

    일렉트리피케이션 X는 부하 관리, 네트워크 오류 관리, 자산 관리, 지속 가능성 에너지 관리 및 OT Companion으로 구성된다.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한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재생 가능 발전기, 송전 시스템 운영자(TSO), 배전 시스템 운영자(DSO), 산업 및 인프라 고객이 생산성, 신뢰성, 자산 활용도, 에너지 효율성 및 지속 가능한 혁신을 향상키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 에코테크, 탄소배출량 및 에너지 효율 강화

    이와 더불어 지멘스는 최근 출시된 ‘지멘스 에코테크(Siemens EcoTech)’를 선보였다. 지멘스 에코테크는 제품 데이터와 성능을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고객이 보다 지속 가능한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전사적 자체 인증 라벨이다. 이 라벨이 부여된 제품은 지속 가능한 재료, 최적의 사용, 가치 회수 및 순환성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전체 제품 수명 주기 동안 일련의 기준에 따라 평가된다.

    현재 모든 지멘스 에코테크 제품은 100%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는 생산 시설에서 제조되며, 2030년까지 전 세계 생산 시설과 건물에서 탄소 발자국을 제로로 만든다는 지멘스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멘스는 우선적으로 SENTRON ECPD(전자 회로 보호 장치)와 산업용 PC Simatic IPC BX-39에 에코테크를 적용해 새롭게 발표했다. 다기능, 다용도 및 소형 SENTRON ECPD는 기존 솔루션에 비해 제조 재료를 1.53kg 줄이고 관련 탄소 배출량을 50%까지 줄였으며, 산업용 PC Simatic IPC BX-39는 이전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을 30% 이상 향상됐다.

    지멘스, 엔비디아와 AI 기반 산업용 메타버스 논의

    전시회 기간 동안 지멘스 부스에서는 지멘스그룹 경영진을 포함한 150여 명의 고객 및 파트너 전문가들이 스테이지 프로그램 연사로 나서 다양한 업계 인사이트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4월 22일에는 롤랜드 부시 지멘스그룹 회장 및 최고경영자와 엔비디아(NVIDIA)의 옴니버스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 레브 레바레디안(Rev Lebaredian)이 AI 기반 산업용 메타버스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열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300 회 이상의 가이드 투어와 5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와의 미팅 기회를 제공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선임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올해 하노버 메세에서 지멘스는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서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한걸음 앞당겼다.”고 밝히고, “지멘스 인터스트리얼 코파일럿, 산업용 메타버스,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등 AI 및 디지털 트윈 솔루션의 선도적인 발전을 동반한 혁신을 구현해냈다. 이번에 선보인 최신 기술을 한국 시장에 신속하게 소개하여 국내 고객이 당면한 과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SI
    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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