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 스포츠에 머물지 않고, 에너지 기술로 승부한다

올림픽 파크 에너지 센터, 2012 런던 올림픽 성공 개최의 주인공

2012년 런던 올림픽이 주목되는 이유는 올림픽 게임 자체를 위한 신규 경기장과 도로 건설에 집중하기 보다 기존의 설비와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가했다는데 있다.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센터로 자림매김한 런던 올림픽 파크 에너지 센터(Olympic Park Energy Center)가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2 런던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런던 경기장의 에너지를 담당하고 있는 올림픽 파크 에너지 센터는 쿨링, 히팅, 전력 발전 설비로 구성된 영국 최대의 친환경 에너지 복합설비이다. 런던 올림픽파크 서쪽에 위치하며, 설비들의 일부는 역사적인 왕궁 산업 건물에 포함되어 있다.

이 설비들은 2012년 올림픽 및 파랄림픽 기간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지어졌다. ODA(Olympic Delivery Authority)에 의해 에너지 센터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2년전인 2010년 10월에 오픈했다.

올림픽파크 에너지센터 이외에 2차 에너지센터도 스트래트퍼드 시티에 세워졌다. 이 센터도 게임경기 기간에는 경기시설 및 주변설비에 히팅, 쿨링 및 전기 공급을 담당한다. 양 센터는 모두 올림픽 게임 이후에는 동부 런던의 대규모 신도시 건설 지역을 담당할 계획이다.

2008년 처음 에너지 센터 구상이 이루어져, ODA와 SCDL(스트래트퍼드 시티 도시 개발국)이 함께 에너지 센터 건설을 위한 ‘이스트 런던 에너지’를 설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억 1300만 파운드(약 2천억원)이 소요되었으며, 히팅 및 쿨링 시스템을 위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온 가동의 16km에 달하는 에너지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다.

처음 2009년말에 GE에너지는 왕궁설비에서 화력발전을 위한 친환경 인증의 Jenbacher 엔진 기반의 열병합발전 모듈을 통해 3.1MW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GE에너지는 또한 스트래트퍼드 에너지 센터에도 3.3MW의 천연가스 모듈도 공급했다. 이후 왕궁 플랜트에는 2개의 20MW 온수보일러, 3개의 3.5MW 바이오보일러, 2개의 7MW 전기 냉각기, 1개의 병합 냉각기와 함께 5개의 냉각탑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센터의 보일러는 천연 가스를 사용한다. 우드칩, 펄프와 같은 지속가능한 바이오 매스를 사용하는 바이오 보일러이기도 하다. 또한 에너지 효율 시스템과 메커니즘을 통해 열량 공급가격을 크게 낮췄다.암모니아 냉각기과 병합 냉각기는 냉각을 위해 요구되는 올림픽 파크 에너지 센터의 설비 운전을 위해 폐열을 재생해서 사용한다.

Rotork IQT 및 IQTM 전기 밸브 액추에이터가 이 설비에 구축됐다. 또한 지속적으로 미래 기술에 의해 용량과 설비가 확장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확장과 효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2개의 에너지 센터는 또한 2개의 6km에 달하는 터널을 통한 지하 전기라인을 구축하여 전력공급을 수행한다. 메인 전기 서브스테이션은 유틸리티 네트워크의 중앙센터로 왕궁 에너지센터 근처에 있다. 서브스테이션 건설은 2007년말에서 2009년 10월까지 진행됐다.

이로써 올림픽파크와 스트래트퍼드 시티의 개발용 에너지 센터는 100km에 달하는 지역 전기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 분산 네트워크로 구성됐다. 에너지 센터는 보일러와 CCHP 유닛으로 복합 운전되는 지속 가능한 설비로, 연간 1,000톤의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에너지센터는 고효율 에너지 공급과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중요한 목표로 운영된다. ODA는 올림픽파크에서 나오는 탄소배출의 50%까지 절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여기에 런던시는 2025년까지 지역에서 요구되는 전력의 25%를 에너지센터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배출 및 화석연력에 따른 비용의 60%를 절감한다는 구상이다.

올림픽 게임기간 동안에 에너지 센터는 올림픽 파크를 가로질러 효율적인 저탄소 히팅, 쿨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올림픽 이후에는 런던의 새로운 신도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씨엔 매거진 2012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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