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현 산업부 차관, “가스 및 LNG 가격 책정에 구조 변화 필요하다”

3월 24일(월)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세계적인 가스 및 오일 업계 이벤트인 ‘가스텍 2014 컨퍼런스 및 전시회(Gastech Korea 2014 Conference & Exhibition)’가 열린다.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가스텍 VIP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천연가스의 황금기”의 이점을 즐기기 위해서는 천연가스 및 LNG 가격 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스텍은 1972년 런던을 시작으로 매 18개월을 주기로 개최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가스 업계 컨퍼런스 및 전시회로, “수퍼 메이저(Super Majors)”로 꼽히는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6개 사(쉘, 엑손모빌, 셰브론, BP, 토탈, 코노코필립스)가 모두 후원자로 나선다. 이번 제27회 가스텍 컨퍼런스 및 전시회는 극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LNG 시장의 최대 구매자이자 글로벌 가스 업계를 선도하는 한국가스공사(KOGAS)의 주최로 열린다.

 
GASTECH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가스 공급국 정부 당국자들을 포함한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스텍 VIP 프로그램에서 “현재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의 경직된 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스 계약 및 가격 책정 과정의 경직성”은 가스 가격에 있어 아시아 지역 프리미엄 문제를 야기했으며,”이는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가스 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따른 이익을 보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스 업계 혁명이 공허한 슬로건에 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제한이 어떤 지역의 잠재적 성장을 저해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진현 제 2차관은 또한 유가에 연동하는 가스 가격 결정방식에도 변화를 요구하며 “더 이상 오일 가격과 가스가격의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LNG가 효과적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공급계약의 도착지제한규정(Destination Clause)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이번 가스텍 VIP 프로그램에서 아시아 천연가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 2015년에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이며 아시아 시장은 글로벌 LNG수요의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조태열 제2차관은 셰일가스 등 신규 천연가스 공급 다변화와 이로 인한 아시아 시장의 부상이 전세계 가스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은 역내 아시아 가스 프리미엄 저감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아시아 가스 프리미엄 문제를 지적하며,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천연가스 거래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존재했으며, 오래된 관행을 없애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석효 사장은 또한 “더 나은 방법을 통해” 가스 프로젝트 투자 및 파이낸싱 거래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씨엔 뉴스팀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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