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0일

SKT, 용인세브란스병원과 5G 복합방역로봇 상용화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 만나 방역로봇 솔루션 구축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과 손잡고 5G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Real Time Location System, RTLS)을 활용한 5G 복합방역로봇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SKT-용인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구축한 5G 복합방역로봇 ‘Keemi’
SKT-용인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구축한 5G 복합방역로봇 ‘Keemi’


SKT는 자사의 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브랜드인 ‘Keemi’를 기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방역로봇 솔루션을 구축해, 4월 19일부터 병원내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에 돌입했다.

용인세브란스 병원에 구축된 SKT의 ‘Keemi’는 안내로봇의 역할과 방역로봇의 역할이 합쳐진 복합방역로봇으로, ‘방역에서 새로움(BE NEW)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아 병원에서 ‘비누(BINU)’라는 애칭으로 불려질 예정이다.

‘Keemi’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내원객의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 검사를 수행한다. 또한 내원객들의 밀집도 분석을 통해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 있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를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자외선(UV) 방역 기능을 갖춰 병원 내 이용 공간에 대한 자율적인 소독 방역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역은 UVC 방역모듈을 통해 이뤄지며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MRSA균 등이 99.9% 제거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한편, 양사는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과 방역로봇의 내원객 밀집도 분석 기능을 결합해 병원내 감염 사고 및 환자 이탈 발생 시 환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SK텔레콤
‘Keemi’의 관제 화면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RTLS와 연계해 병원 관계자가 실시간으로 로봇의 위치를 파악하는 모습



24시간 상시 방역 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병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내 감염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코로나19 환경에서 환자들이 국민안심병원에서 감염 불안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서 환자의 안전과 공감을 이끄는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SK텔레콤 최낙훈 Smart Factory Company장은 5G 복합방역로봇 구축을 통해 의료기관 내 스마트 감염관리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을 돕는ESG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이씨엔매거진

 

ASI
우청 기자
우청 기자http://icnweb.co.kr
아이씨엔 매거진 테크니컬 에디터입니다. 산업용사물인터넷과 디지털전환을 위한 애널리틱스를 모아서 뉴스와 기술기사로 제공합니다.
  • AW2025
  • K-BATTERY Show
  • 파스텍 배너 900
  • hilscher
ASI

Join our Newsletter

Get the latest newsletters on industry innovations.

AW2025
파스텍 배너 300
오토모션
K-BATTERY SHOW 2024

Related articles

유니버설로봇,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를 지멘스 컨트롤러와 통합

유니버설 로봇은 지멘스와 함께 협동로봇 업체 최초로 표준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SRCI)를 소프트웨어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MWC 2024] SKT, 텔코 LLM·AI DC·엑스칼리버·UAM 등 통신사발 AI 혁신 기술 소개

SKT는 이번 MWC 24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 중앙에 992㎡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EV Group, 대만 ITRI와 이종 집적 프로세스 개발 협력 확대

EV Group은 대만의 세계적 응용 기술 연구소 중 하나인 ITRI와 첨단 이종 집적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기자의 추가 기사

IIoT

파스텍 배너 300
오토모션
파스텍 배너 300

추천 기사

mo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