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

온로봇, 게코 싱글패드 그리퍼 출시

자국을 남기지 않는 그립 기술로 평평하거나, 반짝거리는 다공성의 작업물에 적합

온로봇 신제품 Gecko 싱글패드 그리퍼
온로봇 신제품 Gecko 싱글패드 그리퍼

산업용 로봇 EOAT(End-of-arm-tooling)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온로봇 (OnRobot)이 ‘게코 싱글패드 그리퍼 (Gecko Single Pad Gripper: Gecko S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온로봇의 혁신적인 게코(Gecko) 그리퍼에 자국이 남지 않으면서도 접착력이 뛰어나고, 컴팩트한 사이즈의 싱글패드 버전의 신제품이다.

신제품 게코 SP 그리퍼는 새로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동일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더 좁은 설치 면적과 더 낮은 가반중량으로 출시됐다.

SP1, SP3, SP5(각각 1kg, 3kg, 5kg) 세가지 모델로 제공되며, 이는 가반중량에 따라 각 명칭을 구분할 수 있다. 게코 그리퍼는 평평하거나, 매끄럽고, 반짝이거나, 구멍이 난 표면을 가진 작업물 등을 집는데 특화되어 있다.

게코 그리퍼는 반짝이는 표면의 작업물 일지라도 자국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자국 제거를 위한 추가 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 시간을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Gecko SP 그리퍼는 인쇄된 회로 기판, 알루미늄 메쉬, 헤드 개스킷 등 구멍 난 작업물도 집을 수 있다.

온로봇의 게코 그리퍼 기술은 ‘반 데르 발스(van der Waals)’를 적용한 수백만 개의 미세 섬유 줄기를 사용한다. 이는 도마뱀이 기어오르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 기술은 압축 공기나 외부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 설비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적다. 온로봇의 원 시스템 솔루션 플랫폼을 통하면 어떤 협동로봇이든, 프로그램이 되어있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Gecko 그리퍼를 설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반 데르 발스(van der Waals)는 전자 운동 상태 변화에 따라 감지되는 분자 간 인력(당기는 힘)이다. 도마뱀이 벽이나 천장에 붙어 안 떨어지고 달릴 수 있는 이유도 이 힘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온로봇 CEO는 “게코 그리퍼의 고유한 기술은 어떤 그리퍼도 할 수 없는 공정을 자동화한다. 고객에게 훨씬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작고 유연한 포맷의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며, “이는 고객이 로봇보다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쉽고 비용 효율적이며 유연한 로봇 액세서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온로봇의 미션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플러그 앤 플레이 그리퍼다.” 라고 전했다.

아이씨엔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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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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