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사물간 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술 기업인 센시노드(Sensinode Oy)를 인수해 ARM Cortex 프로세스 시리즈 및 ARM mbed 프로젝트에 M2M 기술이 적극 도입될 전망이다.
센시노드는 저렴한 비용의 저전력 디바이스를 위한 프로토콜인 6LoWPAN(IPv6 over Low power 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 및 CoAP(Constrained Application Protocol) 기준을 정립했으며,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 인터넷국제표준화기구), ZigBee(지그비) IP, ETSI(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유럽 전기 통신 표준 협회), OMA(Open Mobile Alliance)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해 온 대표적 기업이다.
사물간 인터넷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모든 종류의 제품들이 인터넷 상에서 연결되는 차세대 혁명으로, 시장조사 업체인 IMS 리서치는 2020년까지 300억 개의 연결된 디바이스들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ARM Cortex® 프로세서 시리즈 및 ARM mbed 프로젝트가 센시노드의 나노스택(NanoStack) 및 나노서비스(NanoService)와 결합하면, 무선 센서, 스마트 커넥티드 어플라이언스, 홈 헬스 어플라이언스, 웨어러블(wearable) 전자 기기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이상적인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셀룰러 연결을 필요로 하는 M2M(Machine to Machine) 어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OMA Lightweight M2M 규격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존 코니쉬(John Cornish) ARM 수석 부사장 겸 시스템 디자인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ARM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특징을 가진 수십억 개의 디바이스가 상호 교환이 가능한 인터넷 프로토콜 및 웹 서비스를 통해 연결되는 표준 기반의 사물간 인터넷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히며, “센시노드는 저렴한 비용의 저전력 인터넷 커넥티드 디바이스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사물간 인터넷을 위한 개방형 표준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센시노드가 보유한 전문 지식과 기술이 ARM 파트너십으로 ARM mbed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사물간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도입의 가속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방형 표준의 확산은 ARM mbed 프로젝트를 통해 가속화 될 것이다. mbed는 지능형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빠른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오픈 소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제공하는 업계의 협력이다. mbed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레디오(radios), 퍼리퍼럴(peripheral), 미들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지원을 포괄하며, 이번 센시노드의 인수로 인해 개발자들은 다양한 개방형 표준을 결합하고 지원하는 사물간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아담 굴드(Adam Gould) 센시노드 최고경영자(CEO)는 “센시노드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수 많은 저렴한 비용의 저전력 디바이스를 위한 새로운 표준과 제품들을 정립하고 구현하는 선도 기업”이라고 소개하고, “ARM 아키텍처가 6LoWPAN, CoAP, OMA Lightweight M2M을 아우르는 향상된 보안의 센시노드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됨으로써 사물간 인터넷 개발자들에게 보다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참조 사이트.
ARM www.arm.com
Sensinode www.sensino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