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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ADAS에 ‘MOST 150’ 도입… 아우디, 다임러, 현대차 이어 4번째

    올뉴 볼보 XC90에 MOST150 구현

    자동차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기술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를 보급하기 위한 표준화 단체인 MOST 협회(MOST® Cooperation)는 볼보가 새로운 차량 모델 볼보 XC90에 MOST150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MOST 협회의 관리책임자인 헨리 무이숀트(Henry Muyshondt) 씨는 “MOST 협회는 자동차 네트워크 표준 도입이 점점 늘어서 이제 주요 자동차 제조사인 볼보가 이를 도입하는 등 성공적으로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축하한다”면서 “MOST협회는 볼보가 이미 MOST150을 채택한 아우디, 다임러, 현대에 이어 이를 도입한 네 번째 자동차 제조사가 된 것을 환영한다. 볼보는 속도와 데이터 채널의 양과 특성에 대해 본질적으로 확장 가능하고 연장 가능한 MOST 네트워크의 이점을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MOST (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는 자동차와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네트워킹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단일 전송 매체를 통해 패킷 데이터 및 실시간 제어와 높은 서비스 품질(QoS, Quality of Service)의 오디오/비디오 전송이 가능하다. MOST는 물리계층(PHY, Physical Layers)으로 자동차 환경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플라스틱 광섬유(POF, Plastic Optical Fiber), 동축(coax) 기반의 전기적 물리계층(ePHY), 차폐/비차폐 트위스티드 페어(STP/UTP) 구리선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MOST는 180개가 넘는 자동차 모델에서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장비의 통신 백본으로 활용되고 있다.

    MOST150은 올뉴 볼보 XC90에 구현됐다
    MOST150은 올뉴 볼보 XC90에 구현됐다

    150 Mbit/s의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MOST150은 광범위한 비디오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IP 기반 패킷 데이터의 효율적인 전송을 위한 이더넷 채널을 지원하는 등시성 전송 메커니즘을 특징으로 한다. 이더넷 채널은 IEEE 802.3에 따라 이더넷 패킷을 전달한다. 따라서, 표준 TCP/IP 스택을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 결과 MOST 최신 세대는 차량 내 이더넷을 위한 자동차 대응 물리 계층을 제공한다.
    볼보의 올뉴 XC90은 볼보가 자체 개발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모듈형 섀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자동차이다. 원활한 스마트폰 통합을 위해, XC90은 직접 센터 콘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선택 기능들과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전화, 메시지, 음악, 내비게이션 등의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잘 알려진 아이콘들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씨엔 박은주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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