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마지막 아날로그, 타이어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실리콘랩스의 BLE SoC와 반프의 AI 알고리즘이 결합한 아이타이어 솔루션은 타이어 마모도 및 노면 상태를 실시간 데이터화하여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리콘랩스 무선 기술과 반프 AI 센서의 결합, 타이어 마모부터 도로 상태까지 실시간 디지털화

자동차 산업에서 타이어는 오랫동안 소모품이자 아날로그 부품의 대명사였다. 지금까지 운전자는 타이어에 구멍이 나거나 공기압이 낮아질 때만 계기판 경고등을 통해 상태를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선 반도체 선도 기업인 실리콘랩스지능형 타이어 솔루션 기업 반프(BANF)가 협력하면서, 타이어는 이제 자신의 상태를 실시간 데이터로 보고하는 지능형 센서로 진화하고 있다.

타이어 내부에서 읽어내는 도로의 비밀… ‘아이타이어(i-Tire)’ 기술의 탄생

반프가 개발한 지능형 타이어 센서 시스템 아이타이어(i-Tire)는 타이어 내부에 부착되는 초소형 장치다. 이 장치에는 실리콘랩스의 저전력 블루투스(BLE) 시스템 온 칩(SoC)이 탑재되었다. 이 칩은 타이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과 압력 변화를 포착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핵심 두뇌 역할을 한다.

기존의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이 단순히 공기압 수치만 확인했다면, 이 새로운 솔루션은 훨씬 고차원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타이어 마모도와 바퀴의 정렬 상태(휠 얼라인먼트)는 물론, 노면이 젖었는지 혹은 얼었는지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타이어가 지면과 맞닿는 찰나의 순간에 발생하는 물리적 데이터를 디지털 정보로 완벽히 변환하는 것이다.

자율주행과 물류 혁신의 열쇠… 안전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다

이러한 데이터는 자율주행 차량과 대형 물류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타이어가 전해주는 노면 마찰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정거나 회전 시 더욱 안전한 판단을 내리게 된다. 또한 수십 대의 트럭을 운영하는 물류 기업은 타이어 상태를 정밀하게 관리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는 타이어 내부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성능과 배터리 하나로 수년간 작동하는 초저전력 기술을 공급했다. 왕지남 반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의 마지막 아날로그 영역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 표준을 새로 쓰겠다”고 말했다.

TSN 국제 표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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