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시스템즈, 탈론·포인트이보 인수로 인프라 자산 분석 시장 선도

벤틀리시스템즈는 인공지능 기반 자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자 탈론 에어로리틱스와 포인트이보를 인수했으며, 이를 통해 5G 네트워크 구축과 전력망 현대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 융합해 통신·전력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과 복원력 극대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가 자산 분석(Asset Analytics)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벤틀리는 지난 12월 탈론 에어로리틱스(Talon Aerolytics)를 인수하고 포인트이보(Pointivo)의 핵심 기술과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통신 타워 및 전력망 등 공공 인프라의 성능을 개선하고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탈론의 자동화 기술로 5G 및 전력망 관리 지능화

탈론 에어로리틱스는 무선 통신, 광대역 네트워크, 전력 유틸리티 분야에서 현장 조사와 점검 및 자산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탈론의 플랫폼은 업무 절차 자동화(Workflow Automation)와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반복적인 점검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자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노키아(Nokia)와 같은 글로벌 통신 장비 기업은 탈론의 기술을 활용해 통신 인프라를 관리한다. 탈론의 기술은 벤틀리의 정밀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능과 통합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적인 5G 보급과 노후 전력망 현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수요를 처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인프라 운영자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디지털 환경에서 시설물을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포인트이보의 드론 데이터 처리와 AI 손상 감지 경쟁력 확보

포인트이보의 인수는 드론(Drone) 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기반의 손상 감지 능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포인트이보의 기술은 드론이 촬영한 방대한 시각 데이터를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한다. 특허받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시설물의 목록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미세한 균열이나 파손 부위를 스스로 찾아낸다.

이 기술은 고도의 점구름(Point-cloud) 처리와 자동 측정 기능을 포함한다. 이는 벤틀리의 통신 타워 관리 솔루션인 ‘오픈타워 iQ(OpenTower iQ)’에 접목되어 성능을 차별화한다. 인프라 소유주와 운영자는 이를 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수 인프라가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관리할 수 있다. 벤틀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산 분석 부문에서 연간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실행율을 기록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용어 해설]

  • 자산 분석 (Asset Analytics): 건물, 도로, 통신탑 등 시설물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운영 성능을 높이고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 현실의 물리적 사물을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한 디지털 복제본이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점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 워크플로우 자동화 (Workflow Automation): 사람이 수동으로 하던 업무 단계를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연결하고 처리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 점구름 (Point-cloud): 레이저 스캔이나 사진 측량을 통해 얻은 수많은 3차원 좌표 데이터의 집합이다. 이를 통해 정밀한 3D 모델을 만든다.
  • 오픈타워 iQ (OpenTower iQ): 벤틀리가 제공하는 통신 타워 전용 디지털 트윈 관리 솔루션이다.
  • 5G (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 4G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갖춘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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