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화, 한국이 주도한다

국가기술표준원,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 개최

스마트 시티
스마트 시티 (이미지. Gemalto)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서비스의 융합 거점(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뭉쳤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은 6월 20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 아시아지역 9개국 표준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7년말 당정주도로 열린 ‘4차 산업혁명 국제표준포럼’의 후속조치로 개최된 것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의 표준화 논의를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 국제 표준포럼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내 관련 기술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김갑성 위원장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스마트시티 인프라 분과(TC268/SC1) 요시아키 이치카와(Yoshiaki ICHIKAWA) 의장이 기조 연설에 나서,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추진 정책과 국제표준화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갑성 위원장은 “한국은 도시계획·개발과 관련하여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국가로 신기술을 적용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여 미래 국가경쟁력을 재고해야 한다.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정보기술을 대상으로 공개플랫폼을 제공하며, ICBM(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보바일)에 미래기술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의 스마트시티는 도시재생에 적용, 수출전략과 연계, 리빙랩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디지털시스템이 최적화된 미래도시로 발전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요시아키 이치카와 의장은 ISO는 스마트시티를 ‘시스템의 시스템’으로 칭하고, 스마트시티 인프라는 ‘향상된 기술을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설계·운영·관리’ 인프라로 정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ISO에서는 ’ISO/TC268/SC1’ 국제표준위원회를 설립(‘12.2월), 스마트 시티 인프라의 원칙 및 성과지표 요건 등의 13건의 국제표준을 제정 및 개발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일본은 ‘경제발전과 사회문제 해결’간에 균형을 갖춘 ‘소사이어티 5.0’을 구축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의 통합 및 표준화 추진”이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표준포럼 패널토론(좌장 연세대 이희진 교수)에서는 ‘교통, 에너지, 환경, 복지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가 융합되는 플랫폼’인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사례이며, 스마트시티에서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이 하나로 융합되어 동작하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표준화 활동에서 경험한 장애요소를 공유하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국간 정보교류, 표준화 공동연구,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공동 대응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나아가 이러한 협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지역 최초의 ‘지역표준화기구’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유럽지역(CEN/CENELEC), 중동지역(GSO), 미주지역(COPANT), 아프리카지역(ARSO) 등 지역별 표준화기구가 존재하나, 아시아지역은 지역표준화기구가 없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도록 표준 연구개발(R&D) 투자 등 정책적‧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하고, “이번 포럼을 앞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수출 대상국이 참여하는 국제 표준포럼으로 정례화하고, 스마트시티 표준화에 대해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뉴스레터 구독하기

아이씨엔매거진은 AIoT, IIoT 및 피지컬 AI, 디지털트윈을 통한 제조업 디지털전환 애널리틱스를 제공합니다.
테크리포트: 자율제조, 전력전자, 모빌리티, 로보틱스, 스마트농업

AW2026 expo
ACHEMA 2027
전시회 세미나 선물 준비는 기프트랩스
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fastech EtherCAT
as-interface
GiftLabs

Related Articles

Stay Connected

440FansLike
407FollowersFollow
224FollowersFollow
120FollowersFollow
372FollowersFollow
152SubscribersSubscribe
기프트랩스
spot_img
InterPACK
spot_img
SPS 2026
automotion
Power Electronics Mag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PENGUIN Solutions
WindEnergy
InterPACK

Related Articles

fastech EtherCAT
as-interface
[이슈] 초당 3,400개 토큰 쏟아낸다… 엔비디아, 에이전틱 AI 가속기 ‘그록 3 LPX’ 전격 양산

[이슈] 초당 3,400개 토큰 쏟아낸다… 엔비디아, 에이전틱 AI 가속기 ‘그록 3...

0
엔비디아가 에이전틱 AI의 응답 속도를 4배 높여주는 차세대 추론 가속기 '그록 3 LPX'의 양산에 들어가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속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자이스 코리아, ‘KPCA 2026’서 차세대 통합 품질 솔루션 공개

자이스 코리아, ‘KPCA 2026’서 차세대 통합 품질 솔루션 공개

0
자이스 코리아가 'KPCA Show 2026'에 참가하여 AI 시대에 필수적인 차세대 PCB 및 반도체 패키징의 미세 결함과 휨 현상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통합 품질 검사 솔루션을 공개하고 있다
벡터, AI 에이전트 품은 ‘CANoe’ 출시.. 자연어 한 줄로 테스트 끝?

벡터, AI 에이전트 품은 ‘CANoe’ 출시.. 자연어 한 줄로 테스트 끝?

0
벡터가 차량 소프트웨어 테스트 도구인 CANoe에 AI 에이전트를 탑재하여, 엔지니어들이 말 한마디로 복잡한 차량 통신 검증 작업을 수분 만에 자동으로 끝낼 수 있게 지원한다
시제품 만들기 전 전자제품 결함 잡는다… 키사이트 ‘멀티피직스’ 출시

시제품 만들기 전 전자제품 결함 잡는다… 키사이트 ‘멀티피직스’ 출시

0
키사이트가 전자 제품을 실제로 만들기 전에 낙하, 충격, 진동으로 인한 고장 위험을 미리 컴퓨터로 검증하여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키사이트 멀티피직스 솔루션을 출시했다.
전기차 주행거리 늘리는 센서 혁신! TI, 다축 전류 센서 공개

전기차 주행거리 늘리는 센서 혁신! TI, 다축 전류 센서 공개

0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전기차 모터 제어의 정확도를 20배 높이고 인버터 크기를 줄여주는 새로운 다축 전류 센서를 출시했다
ACM리서치, 반도체 습식 공정 한계 넓힌 하이브리드 세정 장비 공개

ACM리서치, 반도체 습식 공정 한계 넓힌 하이브리드 세정 장비 공개

0
ACM 리서치가 반도체 세정 장비의 기능을 확장하여 화학물질 사용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여러 공정을 장비 하나로 처리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 Our Youtube Channel -Engineers Youtube Channel

Latest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