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10년전 오늘] LS전선, 북미 최대 케이블 업체 수페리어 에식스 인수

[10년전 오늘 – 2008년 8월 1일] LS전선(대표 구자열)은 한 달간의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를 통해 확보한 86.88%와 잠정청약(Guaranteed Delivery) 주식 7.04% 포함하여 총 주식의 93.92%를 확보함으로써 북미 최대의 전선회사인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社 인수에 성공했다고 2008년 7월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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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지난 6월 11일 수페리어 에식스社의 경영진이 주식공개매수 의사에 대해 동의한 후 나스닥의 수페리어 에식스 주식을 7월 1일부터 30일까지 1주당 45달러에 공개매수를 진행하여 인수에 성공함으로써 주식공개매수를 통해 해외기업을 인수한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LS전선, 전선업계 세계 3위로 올라서 글로벌 경영 가속

미국 아틀랜타에 본사를 둔 수페리어 에식스社는 미국 외에 멕시코, 독일,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25개 공장에서 권선과 통신선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약 29억 9천 3백만 달러의 매출과 약 1억 3천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세계 10위권의 전선 제조업체로서 권선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 1위, 통신선 분야에서는 북미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LS그룹의 맏형격인 LS전선은 수페리어 에식스社를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전선 부문에서 가온전선과 JS전선을 포함하여 2007년 기준, 매출 6조 6천억원, 영업이익 2천 8백억원에 이르는 세계 3위의 전선업체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수페리어 에식스社의 우수한 경영진과 경영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LS전선이 글로벌 경영 전략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news2@icnweb.co.kr

아이씨엔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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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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