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4일 ~ 10월 2일까지.. 8월 한달간 작가와의 대화 진행

6월민주항쟁 35주년을 맞아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이상호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서울 용산구 소재 식민지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상호 작가는 1987년 걸개그림 <백두의 산자락 아래 밝아오는 통일의 새날이여>를 제작해 그의 동료 전정호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는 미술인 최초 국가보안법 위반 수감자로 만들었다. 더구나 당시 수사기관의 폭력적 고문수사로 오랜 기간 트라우마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러나, 작가 이상호는 붓을 칼 삼아 온몸으로 역사를 되새기는 작업을 이어왔다.
최근 작가가 우리에게 던진 화두는 <일제를 빛낸 사람들>과 <도청을 지킨 새벽의 전사들>이다.
[참조기사: 한겨레 2021.3.30 “박정희 등 ‘일제 빛낸 사람들’ 92명 수갑 채워 심판했죠” ]
[참조기사: 광주인 2022. 5. 2 이상호 화백, ‘눈 감고, 눈 뜬 오월의 사람들’ 전시]
개막식 : 2022.8.4.(목) 14:00 | 식민지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이전 초대전을 주최한 민족문제연구소는 초대의 글에서 “너무나 날카롭고, 때로는 짓궂으며, 결국엔 따뜻한 그의 작품들은 오늘 우리가 마주해야 할 역사가 무엇인지를 담담하게 되묻고 있다.”고 전하고, “작가 이상호가 국가폭력에 찢긴 시간들로 빚은 작품을 감상하며 6월민주항쟁 이후 우리가 살아온 35년의 역사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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