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운영 솔루션 전문기업인 에머슨(Emerson)이 디지털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양조기술을 위해 벨기에 연구그룹과 협업연구에 들어간다.
에머슨에 따르면, 미국 세이트 루이스 미저리에 본사를 둔 에머슨이 벨기에 겐트에 있는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 이하 UGent) 및 겐트전문대학(University College Ghent, 이하 HOGENT)과 제휴해 장비와 서비스를 지원하고 시범 양조장을 개조, 자동화 및 현대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에머슨과 UGent 및 HOGENT는 양조 및 발효 과학 기술 연구소(Laboratory for Brewing and Fermentation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양조 연구그룹을 공동 운영한다. 연구소는 최신 디지털 자동화 기술을 이용한 실습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통해 기술 격차를 해소하며, 지역 양조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공되는 양조장은 양조 자동화에 사용되는 에머슨의 산업용사물인터넷(IIoT) 기술인 Plantweb™ 디지털 에코시스템 포트폴리오의 구성 요소, 즉 DeltaV™ 분산 제어 시스템, Micro Motion™ Coriolis 유량계, Rosemount™ 무선 측정 기술, Fisher™ 제어 밸브와 전도성, pH 및 탁도 계산을 위한 분석 소프트웨어, 70km 떨어진 디에겜(Diegem)의 에머슨 벨기에 사무실에서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 진단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에머슨과 UGent 및 HOGENT의 프로젝트는 고등교육기관과 협력하려는 에머슨의 이니셔티브와 유럽 전역에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제 양조 산업을 구축하려는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 두 학교와의 약속을 더욱 확장한다. 지역 학생과 이해관계자가 첨단 자동화 기술 및 발효 과학 전문 지식을 습득하게 되므로, 에머슨은 계속해서 수제 양조 산업에 있어 매우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사업부 유럽 담당 사장인 로엘 반 도른(Roel Van Doren)은 “에머슨과 Ugent, HOGENT는 양조 업계의 교육, 혁신 및 다양성을 발전시키면서 미래의 디지털 인력을 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UGent, HOGENT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