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Silicon Labs, 지사장 백운달)는 혁신적인 와이파이 모듈 및 트랜시버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동급 최고의 전력 효율과 탁월한 RF 블로킹 성능, 그리고 최신 보안 기능을 갖춘 사물인터넷(IoT) 엔드 노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IoT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요구 사항들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실리콘랩스의 새로운 무선 게코(Wireless Gecko) 제품군은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전력 소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임으로써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는 IP 보안 카메라, PoS(point-of-sale) 스캐너, 자산 추적기, 개인용 의료기기 등 전력 소모에 민감한 커넥티드 제품 개발을 위한 이상적인 와이파이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리콘랩스의 매트 존슨(Matt Johnson) 수석 부사장 겸 IoT 제품 총괄 매니저는 “실리콘랩스의 와이파이 제품군은 지금까지 없었던 획기적인 IoT 제품 설계를 가능하게 해준다”며, “이제 IoT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 요건에 꼭 맞으면서 전력 소모, RF 성능, 크기, 보안성과 관련한 주요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와이파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 와이파이 옵션의 절반 수준인 전력 소모: 업계 선도적인 송신 전류(Tx: 138mA), 수신 전류(Rx: 48mA), 대기 전류(40µA 이하)를 소모하여 모든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력 소모를 대폭 줄여준다. 뛰어난 스루풋(throughput)과 적은 재전송으로 채널 용량을 보다 적게 사용할 수 있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뛰어난 보안성: 새로운 와이파이 제품군은 보안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IoT 제품을 온라인 및 물리적 해킹으로부터 보호한다. 내장된 보안 기능에는 안티 롤백(anti-rollback)이 지원되는 보안 부팅, 보안 링크, 그리고 WPA3 등 효율적으로 구현된 업계 표준 암호화 기술 등이 포함된다.
탁월한 RF 블로킹 성능: 새로운 와이파이 제품군은 RF 선택도가 매우 뛰어나 인접 채널의 노이즈를 차단할 뿐 아니라, 수 많은 커넥티드 디바이스들이 연결된 스마트 홈 같이 혼잡한 RF 환경에서도 우수한 스루풋과 연결성을 유지한다.
단순한 OS, 개발 툴, 인증 절차: 옵션으로 제공되는, 풍부한 기능을 갖춘 IoT 운영체제인 게코 OS(Gecko OS)는 설계 복잡도를 완화함으로써 IoT 개발자가 자신의 와이파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개발자는 포괄적인 개발툴을 비롯하여, 임베디드 및 리눅스 호스트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무선 스타터 키트를 사용해 불과 수 분만에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이 와이파이 모듈은 전 세계에서 동작이 가능하도록 사전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개발에 드는 시간, 노력, 위험을 줄여준다.
실리콘랩스의 방대하고도 유연한 와이파이 제품군에는 다음의 세 가지 디바이스들이 포함된다:
1. WGM160P 모듈 – 이 제품군의 가장 최신 제품으로서, 내장 게코 마이크로컨트롤러, 호스트 지원, 통합 안테나, 사전 인증, 대용량 메모리(2MB 플래시와 512K RAM), 그리고 이더넷 및 정전용량 방식 터치 같은 다양한 페리퍼럴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자의 설계 성공률을 높일 뿐 아니라 클라우드 연결형 IoT 제품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2. WFM200 모듈 – 이 제품은 안테나를 내장하고 사전인증을 획득한 가장 크기가 작은 와이파이 SiP(system-in-package) 디바이스로서, 공간 제약이 있는 제품 설계용으로 매우 적합하다. 또한 이 모듈은 105°C의 동작 온도를 지원함으로써 산업용 및 옥외용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3. WF200 트랜시버 IC – 이 제품은 기존의 대량생산용 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비용효과적으로 추가할 수 있게 해주며, 다양한 호스트 프로세서들(8bit MCU에서부터 리눅스급 프로세서까지)과도 매끄럽게 동작하고, 안테나 다이버시티도 지원한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이 기사는 아이씨엔매거진에서 발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아이씨엔매거진(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