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적 SoM과 ‘Armadillo Base OS’ 결합으로 CRA·JC-STAR 규제 대응 최적화
하드웨어 설계 복잡성 해소 및 보안 유지보수 비용 절감
엣지 컴퓨팅 선도 기업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ADLINK Technology)가 아트마크 테크노(Atmark Techno)와 손잡고 보안 IoT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에이디링크의 고성능 SoM(System-on-Module)과 보안 특화 Linux 기반 ‘Armadillo Base OS(ABOS)’를 결합한 이번 솔루션은 EU의 사이버 복원력 법안(CRA)과 일본의 JC-STAR 등 강화되는 글로벌 보안 규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NXP i.MX 8M Plus 기반의 ‘LEC-IMX8MP’를 첫 지원 모델로 채택하여, 제조사가 보안 인프라 개발 부담을 덜고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복잡성 해결하는 고밀도 SoM 기반의 설계 간소화
반도체 미세 공정의 발전으로 SoC(System-on-Chip)의 성능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으나, 이는 동시에 베이스보드 및 캐리어 보드 설계의 난이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속 LPDDR4X/LPDDR5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복잡한 주변기기 배선은 엔지니어링 리소스에 큰 부담을 준다.
에이디링크의 SoM은 프로세서, 메모리, 필수 주변 인터페이스를 단일 모듈에 통합하여 이러한 설계 복잡성을 원천적으로 해결한다. 첫 번째 협력 제품인 LEC-IMX8MP는 NXP i.MX 8M Plus SoC를 탑재하여 강력한 엣지 AI 연산 능력과 멀티미디어 성능을 제공하며, 표준화된 폼팩터를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글로벌 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전용 Linux OS ‘ABOS’ 탑재
유럽의 CRA와 일본의 JC-STAR 등 글로벌 IoT 규제는 이제 단순한 권고를 넘어 ‘장기적 보안 운영 체계’ 구축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범용 Linux 배포판을 사용하는 제조사는 보안 OTA(Over-the-Air) 업데이트와 SBOM 생성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아트마크 테크노가 개발한 Armadillo Base OS(ABOS)는 이러한 보안 구현의 난제를 단순화한다. ABOS는 장기적인 IoT 운영에 최적화된 보안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각 업데이트마다 SBOM을 포함하여 공급망 투명성을 보장한다. 특히 기본 구성에서 GPLv3 컴포넌트를 배제하여 기업의 오픈소스 라이선스 리스크를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기반 원격 관리로 장기 유지보수 및 가동률 극대화
보안 IoT 기기는 출고 이후의 지속적인 관리가 성능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번 통합 솔루션은 ABOS와 긴밀히 연동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Armadillo Twin’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현장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디바이스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최신 보안 패치를 OTA 방식으로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 장기 관리 체계는 현장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동시에 디바이스의 가동 시간을 극대화한다. 에이디링크와 아트마크 테크노는 향후 ABOS 호환 SoM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보안 환경에서 고객사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