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한국지사장: 최수철)는 미국 비상장 기업 모바일 세미컨덕터(Mobile Semiconductor)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세미컨덕터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및 SoC(System-on-Chip)를 위한 고도로 최적화된 임베디드 메모리 기술을 보유하고, 노르딕의 무선 IoT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RAM 메모리를 독점적으로 공급해 온 메모리 전문업체다.
모바일 세미컨덕터는 다양한 MCU 및 SoC에 최적화된 초저전력 성능의 최첨단 SRAM(Static RAM) 메모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입증된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nRF52® 및 nRF53® 시리즈 SoC와 nRF91® 시리즈 SiP(System-in-Package) 디바이스 또한 모바일 세미컨덕터의 메모리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노르딕의 CTO이자 R&D 및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인 스베인-에길 닐슨(Svein-Egil Nielsen)은 이번 결정에 대해 “기술적 측면에서도 모바일 세미컨덕터의 SRAM은 노르딕의 블루투스 및 셀룰러 IoT 제품군의 핵심적인 차별화 요인”이었다면서, 이렇게 중요한 전문기술을 보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 인수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IoT에서 필수적인 지속 가능한 요구사항은 초저전력 동작이다. 휴대용 및 원격 IoT 애플리케이션은 작은 배터리로 수년 동안 실행이 가능해야만 환경 및 상업적으로 유의미하기 때문에, 초저전력 동작은 노르딕 무선 IoT 실리콘의 토대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키에틸 홀스타드(Kjetil Holstad), 노르딕 제품관리 수석부사장
한편, 이번 인수는 미국 정부의 승인에 따라 2022년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