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의 정보 레벨로부터 하위의 필드기기에 이르기까지를 끊김없이 연결하는 수직적 통합이 제조산업에서의 정보 네트워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조분야의 MES와 업무분야의 ERP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대두된다.
한국원더웨어(대표 남동희)는 지난 10월 23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조업 HMI(Human Machine Interface)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InTouch 10.0 버전과 System Platform 3.0 출시 신제품을 소개하는 ‘원더월드 2007 글로벌 컨퍼런스’를 가졌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InTouch 10.0 버전은 InTouch 버전 출시 이후 가장 괄목할만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indow XP, 2003 및 Vista를 지원하고, 새로운 ArchestrA Graphics 기반의 향상된 기능과 IDE(통합개발환경) 기능 등을 핵심으로 한다.
InTouch 10.0의 개발환경은 크게 Standalone 형식과 Database Server 개발환경의 2가지로 나뉜다. Standalone 형식은 기존 버전과 동일한 환경이며, Database Server 개발환경은 애플리케이션을 DB에 저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10.0 버전에 새롭게 추가됐다.
최근 제조업계의 화두는 플랫폼의 통합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원더웨어는 System Platform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System Platform은 크게 소프트웨어와 장치연결, 정보관리, 정보전달 및 시각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리&확장이라는 5가지 역할을 가진다. 이를 통해 제조업계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InTouch의 명성 그대로 플랫폼 통합으로
특히 제조 라인의 통합을 위해 제시되는 해법에는 언제나 ERP와 MES가 그 핵심에 있다. ERP는 생산계획, 생산준비, 비용관리, 소비자와 공급자간의 연결이라는 역할을 담당한다. 반면에 MES는 실행,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응, 품질 예측관리, 제품 추적 능력, 생산 프로세스와 성능 개선이라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에는 필요한 원재자 정보로부터 완제품 가용성에 이르는 공급망 관리, 실시간 정보를 통한 효과적인 계획 수립, 의사결정을 위한 정확한 필드 기기들의 실제 데이터 제공 등이 요구된다. 또한 ERP와 MES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ERP와 MES의 업무가 중복되지 않도록 구분해야 한다. 마스터 데이터, 레시피 등과 같은 데이터 소유 권한, 무엇이 최고의 정보자료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기술적인 면보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더웨어는 이를 위해 ERP 시스템과 플랜트 수준의 환경을 통합한 시스템간의 통합 솔루션, 표준에 기반을 둔 입증된 솔루션은 ERP 솔루션과 나란히 운영할 수 있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을 제공한다는 2가지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한국미쓰비시전기는 한국원더웨어가 주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미쓰비시전기의 PLC 프로그래밍 툴인 ‘PX Developer’와 원더웨어의 대표적인 SCADA HMI S/W인 ‘InTouch’간의 기술적 연계를 적극 추진, 필요 기술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PX Developer는 미쓰비시전기가 프로세스 공정에 적용하고 있는 MELSEC 프로세스 컨트롤러의 엔지니어링 툴이다. PX Developer와 InTouch간 연계를 통해 프로세스 제어 애플리케이션의 감시 조작 화면의 설계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7년 12월호
ERP와 MES의 통합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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