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AI로 신분증 겹겹 검증
사본 판별·안면 인식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막는다

비대면 금융거래의 편리함 뒤에 숨은 신분증 위·변조 사고에 강력한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AI 기술로 무장한 ‘신분증 본인확인 패키지’ API를 출시하며,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방지에 나섰다.
최근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대출 신청 과정에서 위조된 신분증을 이용한 금융사고가 급증하면서, 더욱 정교한 고객 확인 절차(KYC)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쿠콘이 이번에 선보인 패키지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다.
쿠콘의 새로운 솔루션은 단순히 신분증의 진위 여부만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한 차원 진화했다. 비전 AI 전문기업 시선AI와의 협업을 통해, 여러 단계의 검증 절차를 하나로 통합했다. 먼저 AI가 제출된 신분증이 실물인지, 아니면 모니터를 촬영하거나 인쇄한 ‘사본’인지를 판별한다. 그다음 신분증 사진과 사용자의 실시간 얼굴을 대조해 일치 여부를 검증하고, OCR 기술로 문자 정보를 정확히 추출한 뒤 마지막으로 관계기관을 통해 진위 여부를 최종 확인하는 겹겹의 보안 체계를 갖췄다.
이 패키지는 △신분증 사본 판별 △신분증 안면 일치여부 조회 △신분증 OCR △신분증 진위 확인 등 네 가지 핵심 API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금융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물론, 고객 신원 확인 절차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적용 범위는 금융권을 넘어 핀테크, 모빌리티, 통신, 헬스케어 등 비대면 본인확인이 필요한 모든 산업으로 확장 가능하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비대면 거래 확산 속에서 철저한 고객 인증은 필수 과제가 됐다”며 “이번 패키지를 시작으로 향후 e-KYC, 자금세탁방지(AML),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등으로 레그테크(RegTech)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사들이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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