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배터리·전기차 충전까지
11월 킨텍스서 아시아 대표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재탄생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심장부에서 차세대 태양광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 ‘솔라아시아(Solar Asia) 2025’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200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솔라아시아’로 명칭을 변경하고, 단순 태양광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토털 에너지 솔루션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는 RE100, 분산에너지,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신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의 흐름을 정면으로 반영한 변화다.
태양광은 기본, ESS·BIPV·RE100 솔루션 총출동
이번 ‘솔라아시아 2025’의 가장 큰 특징은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확장성에 있다. 기존의 모듈, 인버터 등 핵심 설비는 물론, 최근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RE100 대응 솔루션, 제로에너지빌딩의 핵심인 BIPV, 산업단지 맞춤형 태양광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전문 솔루션이 대거 공개된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망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가상발전소(VPP) 관련 기술이 비중 있게 다뤄진다.
여기에 동시 개최되는 ‘배터리 아시아 쇼(Battery Asia Show) 2025’에서는 배터리 소재·부품·장비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용후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솔루션까지 함께 선보여, 참가자들은 한자리에서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 방향과 미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정책부터 기술까지… 글로벌 전문가 한자리에
최신 기술과 제품을 넘어,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깊이 있는 인사이트의 장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세계적 수준의 포럼 및 컨퍼런스가 다채롭게 열린다.
‘2025 탄소중립산업포럼(CANIF 2025)’에서는 K-배터리 경쟁력과 유럽 시장 동향, 전력망 유연성 확보 방안 등을 다루고, ‘PV World Forum 2025’에서는 태양광 산업 정책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K-BIAPV 2025’ 세미나와 ‘PV_PPA KOREA 2025@경기’ 세미나를 통해 각각 제로에너지빌딩과 산업단지 태양광이라는 특화 분야의 전문가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솔라아시아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는 정책, 기술, 비즈니스가 한자리에 모이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바이어 초청, 1:1 비즈니스 매칭 등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는 자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