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로보틱스-협동로봇, 테솔로-5핑거 그리퍼, 픽잇-3D 비전 ; 3사의 기술이 결합하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HD현대로보틱스(대표 김완수)와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대표 김영진), 3D 지능형 피킹 기술기업 픽잇코리아(대표 김병호)가 다섯 손가락을 사용하는 자율 양팔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인 ‘오토메이션월드 2025(AW 2025)의 HD현대로보틱스 부스에서 현장 시연중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양팔 로봇 솔루션’은 HD현대로보틱스의 협동로봇에 테솔로의 5핑거 그리퍼와 픽잇코리아의 3D 피킹 비전기술이 결합해 탄생했다.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협동로봇에 부착되는 테솔로의 델토 그리퍼 5핑거(Delto Gripper-5Finger, 이하 DG-5F)로 일반 제조업부터 자동차, 조선·해양,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폭넓게 도입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 가능하다. 여기에 픽잇의 3D 비전 피킹 기술을 통해 손가락 활용의 정밀도를 한층 높여 자율 로봇시스템으로 구현했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 현장에서는 3D비전 빈 피킹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물품을 어떤 자세 및 각도에서도 문제없이 핸들링할 수 있는 비정형 다물체 파지 솔루션을 전시회 메인 데모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이번 전시회에서 테솔로와 함께 선보이는 비정형 다물체 파지 솔루션은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공장 자동화 신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픽잇의 ‘3D 비전 빈 피킹’ 기술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물품을 어떤 자세 및 각도에서도 문제없이 핸들링할 수 있는 비정형 다물체 파지 자율 로봇 솔루션이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토메이션월드 2025 현장에서는 테솔로가 2025년 출시한 신제품 DG-5F도 만나볼 수 있다. DG-5F는 자체 제품 무게가 1.6㎏이며 손가락의 굵기도 실제 성인 남성의 손과 유사한 로봇핸드다. 특히 7㎏까지 파지 할 수 있는 적정 페이로드를 지원하는데, 이는 3~5㎏의 페이로드를 지원하는 타 기업들의 제품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테솔로의 DG-5F는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Modbus RTU/TCP)을 지원해 산업현장에서의 실용성과 작업 효율성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이 제품은 ▲HD현대로보틱스의 다양한 산업용 로봇과 호환 ▲개발자 모드 지원 ▲각 모터 별 위치 및 전류 피드백 등이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테솔로 관계자는 “2025 오토메이션 월드 전시회에서 DG-5F 로봇핸드와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비정형 다물체 파지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한다”라며 “산업용 로봇과 만난 테솔로의 자동화 데모에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픽잇코리아 관계자는 “전시회를 방문하시면 HD현대로보틱스 부스에서 픽잇 3D의 비전 기술, 현대로보틱스의 로봇, 테솔로의 그리퍼가 결합된 자동화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션 월드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제조 솔루션 전시회로 500여 기업이 2,200여 부스로 서울 코엑스 전관을 활용해 펼쳐진다. 전시회는 3월 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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