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콩가텍(한국대표 김윤선 )가 안전 및 사이버 보안 애플리케이션용 실시간 운영체계(RTOS) 분야 유럽 선두업체인 시스고(SYSG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산업 자동화, 의료, 스마트 에너지, 선로, 상업 및 자율주행 차량, 건설 장비 등 주요 핵심 시스템에서 기술 안전성 및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에 특화된 ARM 및 x86 기반 턴키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SIL B 및 SIL 2 수준의 기능 안전 등급을 충족하는 양사의 첫 구현 제품으로는 x86 및 ARM 코텍스(Cortex) 기반의 컴퓨터 온 모듈(COM)이 출시된다. 이 제품을 통해 ISO 26262 표준에 정의된SEooC(Safety Element out of Context)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기술 안전성 및 사이버 보안 시스템 개발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구현된 이 제품은 신규 파트너십 계약 하에 제공되는 풀 서비스로 다양한 안전규격 및 전자 시스템의 기능안전규격인 ICE 61508에 대한 종합적인 인증 지원을 포함한다.
시스고의 RTOS PikeOS와 하이퍼바이저 기반으로 구현된 이 플랫폼은 CC(Common Criteria) 인증 EAL 3+ 등급 및 철도(EN 50129 / EN 50657), 상업 및 농업용 차량(ISO 26262), 민간 항공전자기기(DO-254), 자동화 및 공정 제어 PLC(IEC 61508), 의료 애플리케이션(IEC 62304) 등 다양한 영역의 인증을 지원한다.
크리스티안 이더(Christian Eder) 콩가텍 마케팅 이사는 “시스고와의 제휴를 통해 콩가텍은 자동화 및 협업 로보틱스 및 선로 플랫폼 뿐만 아니라 안전과 보안이 핵심인 시스템에도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NXP와 인텔의 최신 플랫폼으로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 최초로 기능 안전이 핵심인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런 가능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EC 61508 규격의 안전성 기기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들은 개발단계에서 인증도 준비해야 하며, 이에 따라 드라이버 등의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플랫폼, BSP 그리고 해당 인증서에 대한 종합적 문서가 필요하다. 신규 콩가텍 솔루션 플랫폼은 시스고의 RTOS PikeOS을 기반으로 하는 기능 안전 규격의 컴퓨팅 코어와 하이퍼바이저를 리눅스 및 인증 가능한 BSP에 통합한다.
에티엔 부터리(Etienne Butery) 시스고 최고경영자는 “시스고는 에지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기업인 콩가텍과 협력해 복잡한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프로젝트에서 출시기간을 단축하고, 확장 가능한 통합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실행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멀티코어 기술을 활용하고 안전 및 사이버 보안 기능을 올인원 솔루션에 도입하면 고객들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커넥티비티 관련된 사이버 보안 도전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