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GB 통합 메모리 슈퍼칩 탑재로 개인용 AI 에이전트 구동 지원… 서울 코엑스서 글로벌 공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가속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10월 16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프리미엄 윈도우(Windows) PC용 고성능 플랫폼 ‘RTX 스파크(RTX Spark)’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런칭 행사는 서울을 포함해 베를린, 타이베이, 샌프란시스코, 이스탄불, 베이징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RTX 스파크는 얇고 가벼운 슬림 노트북 폼팩터에서 고성능 그래픽 처리와 인공지능 연산 플랫폼을 결합한다.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지 않고도 기기 내부에서 인공지능을 직접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환경을 목표로 제작되었다.
128GB 통합 메모리 슈퍼칩 탑재…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기기 내에서 직접 구동
기존 노트북 환경에서는 중앙처리장치(CPU, Central Processing Unit)와 그래픽처리장치(GPU, Graphics Processing Unit)가 각자 별도의 메모리를 사용했다. 이 방식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때 프로세서 간에 데이터를 계속 주고받아야 하므로 병목 현상과 지연 시간이 발생한다.
RTX 스파크는 하나의 반도체 다이에 여러 핵심 프로세서를 결합한 슈퍼칩(Superchip) 구조를 채택했다. 여기에 최대 128GB 용량의 통합 메모리(Unified Memory)를 연결했다. 프로세서들이 거대한 단일 메모리 풀(Pool)을 공유하므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이나 정밀 영상 생성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빠르게 처리한다. 사용자는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컴퓨터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다.
윈도우 생태계와 결합해 창작·개발·게임 아우르는 에이전틱 컴퓨팅 환경 구축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와 자체 병렬 연산 플랫폼인 쿠다(CUDA) 아키텍처를 결합했다. 그래픽 렌더링 성능을 끌어올리는 광선 추적(Ray Tracing) 기술과 인공지능 가속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는 물론 고사양 게이머에게도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엔비디아 개발자 협력 부문 케이타 이다(Keita Iida) 부사장과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이 참석해 RTX 스파크가 변화시킬 미래 게임 개발 환경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에이수스(ASUS), HP, 레노버(Lenovo), MSI 등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RTX 스파크를 탑재한 신형 노트북 라인업을 공식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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