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over Messe 2026, ‘산업 분야 혁신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주제로 4월 20일 개막
산업 대전환의 현장, 도이치메세가 제시하는 미래 제조의 3대 분야에 방위산업 결합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전 세계 산업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6이 오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산업 대전환을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 특히 전시 카테고리를 대대적으로 재편하고 방위산업 분야를 신설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도이치메세(Deutsche Messe)는 2월 5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박람회의 주요 변화를 발표했다. 주최 측은 비용 상승과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글로벌 제조 산업에 인공지능(AI)과 자동화(Automation)가 확실한 해법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AI, 기술 트렌드를 넘어 모든 산업의 공통 언어가 되다
주최사인 도이치메세의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Hubertus von Monschaw) 글로벌 이사는 “하노버산업박람회는 자동화되고 디지털화된, AI 기반의 공장으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며, “참관객들은 실제 AI 적용 사례를 통해 기업이 급격한 산업 변혁기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데이터 기반 제조와 AI 제어 로봇 등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 구조도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올해부터는 참관객의 편의를 위해 전시 주제가 산업자동화 및 디지털화(Digitalization), 에너지 및 산업 인프라(Industrial Infrastructure), 연구 및 기술 이전(Technology Transfer)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재편된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현장의 변화를 반영하여 자동화와 디지털화 영역을 밀접하게 결합한 통합적인 미래 공장의 모습을 제시한다.

방위산업의 새로운 발견과 에너지 전환의 해법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6홀에 신설되는 방위산업 생산 구역(Defense Production Park)이다. 러-우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방위 및 보안 산업의 제조 역량 확장이 시급해진 상황을 반영했다. 이곳은 보안 수준을 지키면서도 생산 규모를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는 제조 기술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Hubertus von Monschaw) 이사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보와 방위 산업의 중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무기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제조 기술’과 ‘생산 능력의 확장(Scale-up)’”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산 기업들이 민감한 환경에서 어떻게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최초의 전용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제조를 위한 해법도 집중 조명된다. 특히 수소(Hydrogen) 기술이 화학 및 철강 생산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열쇠로 다뤄진다. 약 300개 기업이 참여해 수소 인프라와 연료전지 기술을 선보이며, 전력 공학 및 스마트 그리드 기술이 AI와 결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한 올해의 파트너 국가로는 브라질이 참여하며, 에너지관에 국가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하노버로 향하는 국내 기계 및 로봇 전문 업체들
한국에서는 약 70여 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가를 확정했다. KOTRA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공동으로 기계 및 로봇 분야 한국관을 구성하며, 창원시, 김포시, 인천시 등 지자체와 신용보증기금,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지원하는 혁신 기술 기업들이 스마트 제조, 로봇, 에너지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2026 하노버산업박람회는 전 세계 60개국 3,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센터 스테이지(Center Stage)’와 같은 새로운 네트워킹 포맷을 도입하여 산업계, 정계, 과학계 리더들이 모여 비즈니스와 혁신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심층분석] AI 데이터센터가 삼킨 메모리 시장, ‘슈퍼사이클’ 넘어 ‘구조적 격변’ 시작됐다 [심층분석] AI 데이터센터가 삼킨 메모리 시장, ‘슈퍼사이클’ 넘어 ‘구조적 격변’ 시작됐다](https://icnweb.kr/wp-content/uploads/2026/01/memory-market-3player-1024web.png)
![[심층기획] 클라우드를 넘어 ‘현장’으로… 인텔, 산업용 엣지 AI의 판을 흔들다 [심층기획] 클라우드를 넘어 ‘현장’으로… 인텔, 산업용 엣지 AI의 판을 흔들다](https://icnweb.kr/wp-content/uploads/2026/01/Perplexity-image-Edge-AI-industry1b-700web.png)
![[심층기획] AI가 다시 쓴 글로벌 혁신의 방정식… “속도전 끝났다, ‘신뢰’와 ‘질’로 승부하라” [심층기획] AI가 다시 쓴 글로벌 혁신의 방정식… “속도전 끝났다, ‘신뢰’와 ‘질’로 승부하라”](https://icnweb.kr/wp-content/uploads/2026/01/Gemini_Generated_Image_100-innovation-1024web.png)






![[이슈] 스마트 제조의 방패 ‘IEC 62443’, 글로벌 산업 보안의 표준으로 우뚝 [이슈] 스마트 제조의 방패 ‘IEC 62443’, 글로벌 산업 보안의 표준으로 우뚝](https://icnweb.kr/wp-content/uploads/2025/07/OT-security-at-automotive-by-Gemini-Veo-1024x582.png)
![[기자칼럼] 제어반의 다이어트, ‘워크로드 컨버전스’가 답이다… 엔지니어를 위한 실전 팁 7가지 [기자칼럼] 제어반의 다이어트, ‘워크로드 컨버전스’가 답이다… 엔지니어를 위한 실전 팁 7가지](https://icnweb.kr/wp-content/uploads/2026/01/generated-edge-AI-4-in-1-01-1024web.png)





![[그래프] 국회의원 선거 결과 정당별 의석수 (19대-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결과(정당별 의석 수)](https://icnweb.kr/wp-content/uploads/2025/04/main-image-vote-flo-web-2-324x16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