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본격화… 대전 시작으로 호주 등 해외 거점 확대해 ‘우주 쓰레기’ 추적
협동로봇 전문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우주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우주항공청이 주도하고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추진하는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구축 사업(BRAHE)’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최근 천문연 본원 내에 테스트베드 관측소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반도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을 보호하고, 날로 늘어나는 우주 쓰레기(우주 잔해물)와의 충돌 위험을 사전에 감시하기 위한 국가적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관측소용 돔(지붕)과 인클로저(보호 시설) 설치를 마쳤으며, 시스템 상세 설계 검토까지 끝내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로봇 기술, 우주를 향하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다. 우주 감시 시스템의 핵심은 아주 멀리 떨어진,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우주 물체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추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망원경을 정밀하게 움직여주는 마운트(Mount) 기술이 필수적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팔을 제어하던 기술력을 이 ‘마운트’ 제작에 쏟아부었다. 지난해 9월 계약 체결 이후 시스템 설계를 마쳤고, 현재 대전 본원에 구축된 테스트베드는 실제 해외에 나가기 전,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전초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총 4단계의 연차별 계약으로 진행된다. 이번 국내 테스트베드 구축이 완료되면, 다음 단계인 3차와 4차 계약에서는 해외로 무대를 옮긴다. 남반구인 호주 지역에 두 개의 관측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구는 둥글고 자전하기 때문에 국내에만 관측소가 있으면 사각지대가 생긴다. 호주 등 해외 거점에 관측소를 설치하면 24시간 중단 없는 감시가 가능해진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 거점의 설치부터 시스템 연동, 기능 검증까지 도맡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연구 단계에 머물렀던 국내 우주 감시 기술이 실제 운영 가능한 ‘인프라’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종적으로 국내 1기, 해외 2기의 관측소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독자적인 우주 위험 감시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우주 위험 감시 기술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단계적인 구축과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신뢰도 높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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