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보드 DC 그리드·PEMS로 전력 효율 극대화…국내 관공선 중 최초 무탄소 선박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ABB가 부산항만공사(BPA)의 완전 전기추진 관공선 ‘e-그린호’에 엔드-투-엔드(E2E) 전력·추진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e-그린호는 부산항만공사가 시민들에게 부산항을 소개하고 안내하기 위해 운항하는 항만 안내선으로, 부산 소재 조선소 ㈜강남이 건조해 11일 공식 취항했다. 완전 무탄소 선박인 e-그린호는 1,068kWh 배터리팩 두 세트를 탑재했으며, 500kW 출력으로 약 1시간 30분 충전 시 최대 2시간까지 운항할 수 있다. 정박 중에는 광통신을 통해 육상 충전 설비와 연동되어 충·방전이 자동으로 제어된다.
온보드 DC 그리드·PEMS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ABB는 e-그린호에 온보드 DC 그리드(Onboard DC Grid) 배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 전력을 선박의 주요 장비에 가장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또한 ABB의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PEMS가 적용되어 선내 전력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PEMS는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결함 허용성(Fault Tolerance)을 높여 고도의 신뢰성을 제공한다.
운항 중에는 ABB Ability 협업 운영 센터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전문가들로부터 원격 모니터링과 기술 지원을 받는다. 또한 ABB Ability 원격진단 시스템의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이 더해져 운항 안정성과 성능을 한층 높이며, 선내 이상 징후를 신속히 탐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 친환경 관공선 전환 계획 이행 사례
e-그린호는 2030년까지 관공선 총 140척을 모두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실행에 옮긴 사례로, 한국 해운산업의 탈탄소화 전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친환경 여객선은 2020년 발표된 한국판 그린뉴딜에서 제시된 2050년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만공사 이웅기 과장은 “e-그린호는 부산항만공사가 지향하는 친환경·스마트 항만 운영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부산 남·북항을 잇는 노선에 전기추진선을 도입함으로써 지역 배출가스와 소음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항만 선박 전환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ABB 마린 및 항만 사업부 국내 비즈니스 라인 영업 매니저 조동락 이사는 “e-그린호의 취항은 부산항만공사와 한국 정부의 탈탄소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 향상과 배출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BB 온보드 DC 그리드 시스템의 기술적 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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