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설계 엔지니어를 위한 온라인 리소스 센터 오픈
헬스케어부터 로봇까지 최신 기술 총망라

반도체 및 전자부품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최신 센서 기술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온라인 허브를 공개하며, 전자 설계 엔지니어들을 위한 포괄적인 기술 나침반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센서 콘텐츠 허브’는 빠르게 진화하는 센서 기술 분야에서 엔지니어들이 선도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첨단 커넥티드 시스템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반도체와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더 작고, 저렴하며, 신뢰성 높은 센서의 등장을 이끌었다. 덕분에 이제 센서는 특정 산업 장비를 넘어 거의 모든 기기와 시스템에 원활하게 탑재되며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헬스케어부터 ‘커넥티드 카우’까지… 센서의 무한한 확장
마우저의 새로운 콘텐츠 허브는 센서 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과 산업의 풍경을 바꾸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첨단 진단 도구의 성능을 높이고 환자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활약하고 있다.
산업의 경계도 허물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소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커넥티드 카우(connected cow)’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센서와 AI를 결합해 가축의 건강을 최적화하는 이 시스템은 축산업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심지어 해양 생물학 연구 분야에서는 라이다(LiDAR) 센서를 장착한 드론으로 고래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등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설계부터 시스템 통합까지, 엔지니어를 위한 맞춤형 정보
마우저 센서 콘텐츠 허브는 이처럼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깊이 있는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우저의 기술 전문가들과 온세미(onsemi) 등 주요 제조사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기술 기사, 블로그, 전자책, 최신 제품 정보 등 방대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최근 온세미와 함께 발간한 ‘미래를 설계하다: 최신 모바일 로봇에 활력을 불어넣는 센서와 시스템’ 전자책은 자율이동로봇(AMR) 개발의 핵심인 카메라와 ToF(Time-of-Flight)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을 심도 있게 다룬다. 이 자료는 엔지니어들이 각 센서의 개별 동작 방식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여러 센서를 하나의 완벽한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마우저는 이번 센서 허브를 통해 엔지니어링 커뮤니티가 첨단 하드웨어와 간소화된 개발 툴을 활용하여 차세대 센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프로토타이핑하고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