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화면 사이즈와 모듈형 구조 등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구성과 성능을 제공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HMI(Human Machine Interface) 신제품 ‘Pro-face GP6000’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다양한 현장 요구에 최적화된 유연성과 확장성
GP6000 시리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화면 사이즈와 모듈형 구조를 채택, 고객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어드밴스드(Advanced) 모델과 스탠다드(Standard) 모델로 구성되어, 사용자는 산업 현장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성능과 경제성을 선택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모델은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모듈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사이즈 변경, I/O 확장, 애플리케이션 추가 등 다양한 현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정전용량(PCAP) 방식의 글라스탑 디스플레이로 조작감과 내구성을 강화했고, 공간 효율적인 딘박스(DINBOX) 확장 모듈을 통해 산업 환경에서의 확장성도 높였다. 전작인 SP5000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성능과 안정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6월 초 출시된 스탠다드 모델은 기존 GP4000-T를 대체하는 신제품이다. 4:3 화면 비율과 향상된 해상도, 색감으로 시인성과 직관성을 높였으며, 기존 시스템과 동일한 컷팅 및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유지해 손쉬운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 또한, 전력 소비 절감과 함께 다양한 산업군의 요구를 반영해 경제성과 현장 적용성을 모두 확보했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와의 최적 연동, 미래형 HMI 플랫폼
GP6000 시리즈는 Pro-face의 대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GP-Pro EX와 완벽히 연동된다. GP-Pro EX는 20여 년간 HMI 설계와 운영을 지원해온 소프트웨어로, 최신 버전에서는 사용자 친화적 편집 도구, OPC UA 기반 보안 통신, PDF·미디어 뷰어 등 첨단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지속가능성과 사이버 보안까지 고려한 차세대 HMI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GP6000 시리즈에 설계 단계부터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에코디자인(EcoDesign) 철학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제조 환경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사이버 보안 요소도 강화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고급형 HMI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자동화 사업부 송연옥 매니저는 “GP6000 시리즈는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설계 유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HMI 솔루션”이라며, “고객의 스마트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장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GP6000 시리즈 출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디지털 혁신 리더십과 함께, 국내 제조 산업의 스마트화와 지속가능성 강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