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장기작동+태양광 충전 가능…IP67 등급 강화된 ‘LEO-L50’으로 글로벌 물류 혁신 주도

IoT 및 임베디드 솔루션 글로벌 리더 어드밴텍(Advantech)이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실외 자산 추적기 ‘LEO-L50’을 출시하며,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2025년 타이완 우수제품상(TEA)과 iF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전원 없는 자산도 추적 가능”…AI 기반 물류 혁신 솔루션
LEO-L50은 컨테이너, 트럭 등 대형 실외 자산의 실시간 위치 추적과 도어 개폐 상태, 온도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치다. 기존 전원이 없어 관리가 불가능했던 자산까지 추적이 가능해져, AI 기반 경로 최적화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IP67 등급의 방수·방진·내열 성능을 갖춰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컨테이너 도어 홈에 최적화된 크기로 설계됐다.
LEO-L50의 핵심은 노르딕의 nRF5340 듀얼 코어 블루투스 5.4 SoC다. 이 칩은 Arm® Cortex®-M33 프로세서 2개를 탑재해 센서 제어와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처리하며, 105°C 고온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저전력 설계로 리튬이온 배터리 단일 충전 시 최대 7년 사용이 가능하고, 태양광 충전 기능으로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했다. 어드밴텍은 노르딕의 제퍼 RTOS(실시간 운영체제)와 nRF Connect SDK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며 성능을 최적화했다.
“스코프 3 탄소 배출 감시 가능”…지속가능 물류 지원
어드밴텍의 케니 차이(Kenny Tsai) 제품 매니저는 “LEO-L50은 기업의 스코프 3(공급망 탄소 배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 ESG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며, “물류 효율성 향상과 함께 환경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해양 운송, 육상 물류,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전망이다.
LEO-L50은 기술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 타이완 우수제품상(TEA)과 iF 디자인 어워드 2025(66개국 11,000작품 경쟁)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iF 어워드에서는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 환경 친화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물류 전문가들은 LEO-L50이 “실시간 자산 가시성 확보”와 “탄소 중립 목표 지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솔루션이라 평가한다. 노르딕 세미컨덕터 관계자도 “어드밴텍과의 협력으로 IoT 기술이 물류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어드밴텍은 LEO-L50의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며, 향후 냉장 물류용 온도 모니터링 버전 등 파생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