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6, 2025

현대자동차-삼성전자,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 성공

MWC25 바로셀로나서 기술 공개…
울산 EV 전용공장 등 양산 적용 추진…

현대자동차-삼성전자, 기술협력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나선다
현대자동차-삼성전자, 기술협력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나선다 (image.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는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MWC25 바로셀로나’에서 공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테스트베드에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삼성전자의 전용 기지국과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현대자동차가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D Scan)와의 통신 성능을 검증했으며, 고용량 데이터의 빠른 송수신과 안정적인 연결성을 확인했다.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은 기존 5G 대비 단말 구성의 단순화, 장비 소형화, 주파수 대역폭 축소 등을 통해 저전력·저사양·저비용으로 5G 수준의 통신 속도와 데이터 처리 용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동물류로봇(AGV/AMR)뿐만 아니라 차량 검사 장비, 소형 무선 공구, 카메라, 태블릿PC 등 다양한 제조 장비까지 고속 무선통신으로 제어가 가능해졌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HMGMA 등에 5G 특화망 양산 적용 등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 선도

현대자동차는 이번 기술을 울산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공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 울산3공장과 미국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5G 특화망을 도입해 통신 단절과 비가동 시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했으며, 연간 약 1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3GPP 표준 기반의 레드캡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공장 내 단말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업로드 비중을 일반 5G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또한, 전용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손쉬운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의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산업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업체들이 최신 통신 기술을 특화망에 적용한 주요 사례”라며 “새로운 유즈케이스를 전 세계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아이씨엔매거진에서 발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아이씨엔매거진(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SI
오윤경 기자
오윤경 기자http://icnweb.co.kr
아이씨엔매거진 온라인 뉴스 에디터입니다. 오토메이션과 클라우드, 모빌리티, 공유경제, 엔지니어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는 아래 이메일로 주세요. => news@icnweb.co.kr
  • ACHEMA 2027
  • aw2025
  • 파스텍 배너 900
  • hilscher
ASI

Join our Newsletter

Get the latest newsletters on industry innovations.

aw2025
MWC
파스텍 배너 300
Hannover messe
embeddedworld 2025

Related articles

씨크, AI 위치 추적 솔루션 기업 ‘엑세리온’ 인수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씨크(SICK)가 네덜란드의 AI 기반 로봇 위치 추적 기술 스타트업 엑세리온(Accerion)을 인수하며 A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딘로보틱스, 삼성 C-Lab Outside 선정

에이딘로보틱스가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C-Lab Outside에 선정됐다

MWC25 바르셀로나, 혁신적인 연결 솔루션 내놓는다

MWC25 바로셀로나 행사가 3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단연 5G와 AI가 핵심 이슈다.

기자의 추가 기사

IIoT

오토모션
오토모션
mo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