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전구체·동박 등 핵심 소재 생산 공정 선보여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 강조…
고려아연은 3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고려아연은 50년간 축적된 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니켈, 전구체, 동박 등 핵심 소재의 생산 공정을 선보이며,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의 성과를 알릴 예정이다.
고려아연 부스는 회사 소개, 메인 디오라마, 니켈·전구체·동박 전시존, ESG 홍보 등으로 구성된다. 메인 디오라마에서는 자회사 켐코의 세계 최초 ‘올인원 니켈 제련소’에서 생산되는 황산니켈과 LG화학 합작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의 전구체 생산 공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00% 리사이클 원료로 만든 전기동이 자회사 KZAM의 전해동박 원료로 사용되는 과정도 소개한다.
니켈존에서는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황산니켈 제조 기술’과 2026년 말 상업 생산 예정인 ‘올인원 니켈제련소’를 전시한다. 이 제련소는 다양한 원료를 통합 공정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전구체존에서는 KPC의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 원천 기술과 양산 현황을 공개하며, 동박존에서는 KZAM이 생산하는 두께 10㎛ 이하의 전해동박 실물을 선보인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한눈에 보여줄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자립을 위한 고려아연의 기술력과 자원 순환 체계를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