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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보우 로보틱스, 삼성전자에 590억원 유상증자 결정

    레인보우 사족보행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사족보행로봇 (사진. 아이씨엔미래기술센터)

    KAIST 휴보 개발팀이 설립한 사족보행로봇 전문개발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에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합해 총 589억 8,208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월 3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상장 로봇기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 것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처음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약 10.3%를 보유한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로봇에 대한 투자가 외부에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하여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자율모바일로봇(AMR)과 협동로봇에 큰 무게감을 두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가 충돌 감지 기능, 관절 제동 시스템 등 국내 협동 로봇 기업 중 기술력이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능형자율운송을 위한 AMR 생산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현재 3개인 협동로봇 라인업을 5개까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까지 용접, 도색, 식음료(F&B) 등 용도별 9개 모델로 세분화한다는 구상이다. 가장 어렵다는 협동로봇용 감속기 역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시작됐다.

    협동로봇에 대한 해외진출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공시에 따라 삼성전자의 투자가 확실해 지면서, 이날 코스닥에서는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주가가 상한가에 달하고 있는 중이다.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현대로템과 군용 다족보행로봇 개발 사업에 대해 협업 계약을 맺는 등 군용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보행로봇 스팟과 경쟁할 수 있는 사족보행로봇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194만200주가 신주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3만400원으로 오는 1월 20일 신주 상장할 예정이다.

    IO-Link Wireless
    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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